신원, 이탈리아 남성복 ‘까날리’ 런칭
남성복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신원(대표 박정주)이 내수 패션 부문 총괄 부문장으로 김유진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25년간 패션계에 몸담아온 김유진 부사장은 이랜드그룹 공채 출신으로 그룹 광고본부 내에서도 최고 핵심 요직인 'PD실(TV CF 제작)'에서 수많은 계열사 브랜드 광고를 만들며 다양한 분야를 섭렵했다. 1999년에는 세정과미래 창립멤버로 자리를 옮겨 탁월한 모델 발굴 및 마케팅으로 캐주얼 ‘니’를 단기간에 1천억대로 성장시켰다.
2006년에는 태진인터내셔널 루이까또즈 마케팅 본부장(디자인 연구소장 겸임)으로 합류, 잡화 카테고리에서는 독보적으로 연매출 2천억 원 돌파 신기록을 달성했다. 2016년 루이까또즈 사업총괄 본부장에 올랐고, 2018년부터 올 7월까지는 루이까또즈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태진인터내셔날이 기업구조 다각화에 나서며 패션 라이프스타일 계열사 브랜드를 만들거나 합병하는데 일조했다.
현업과 병행해 공부와 강의도 지속해왔다. 홍익대학교 광고 디자인학 석사, 국민대학교 브랜드 디자인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 부사장은 국제마케팅 광고인 자격(IAA Diploma) 획득과 한국 마케팅학회 최고위 과정 수료, IGM 세계경영연구원 MBA를 최우수 졸업했다.
현재 홍익대학교와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패션마케팅 과목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홍익대에서는 연속으로 최우수교원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패션업계에 배출한 제자들만 1,000명이 넘는다.
김 부사장을 한마디로 표현하는 단어는 ‘외유내강(外柔內剛)’이다. 조용하고 차분해 보이는 인상과는 달리 추진력과 리더십이 강하고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통찰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감성적 영역인 광고디자인과 이성적 영역인 마케팅을 동시에 전공한 패션업계에 보기 드문 케이스이기도 하고, 판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중시하는 스타일이다.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군 복무시절 특공부대 장교로 강인한 특수 훈련을 받았으며, 군대에 장기복무 지원을 적극 권유 받을 정도로 수많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김 부사장은 지금도 산악마라톤이라는 특별한 취미를 즐기고 있다.
신원 관계자는 “급변하는 패션시장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글로벌 브랜드 육성 경험을 신원에 녹여낼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고 판단해 김유진 부사장을 발탁했다”며, “현재 자사가 주력하는 젊은 감성의 신규 브랜드 성장에 결정적 역할은 물론 예측이 어려운 패션시장에서 선도적이고 유연한 자세로 대처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유진 부사장은 ”신원이 갖고 있는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여 차별화된 영업 및 마케팅 전략으로 신 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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