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오, ‘무직타이거’ 컬래버레이션 출시
캐주얼
'유니클로' |
자라, H&M, 유니클로 등 젊은 마니아층 형성
‘자라’ 정규 상품 편성, ‘유니클로’ 협업 운영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스트리트 패션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대형 SPA의 주력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트렌드를 즉각 반영해 제작·판매하는 SPA 특성 상, 제품 디자인 시 현재 트렌드인 스트리트 패션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유니클로’, ‘H&M’, ‘자라’ 등 주요 브랜드 대부분 협업 또는 별도 라인 형태로 스트리트 패션 스타일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메인 아이템인 베이직, 이지 캐주얼 컨셉 수준의 비중은 아니지만, 출시 횟수나 제품 수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컨셉에 따라 ‘베이직’, ‘스포츠’, ‘트렌드’ 등으로 라인을 구분하고 있는 ‘H&M’에서는 주로 ‘디바이디드’와 ‘로그’ 라인에서 스트리트 패션 컨셉의 제품을 접할 수 있다. ‘디바이디드’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된 영 스타일 컨셉이다. 스포티한 베이직 스타일부터 파티, 페스티벌 룩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로그’는 클래식한 캐주얼 컨셉으로, 데님, 스포츠 웨어, 유틸리티·워크웨어 등을 재해석해 선보이고 있다.
두 라인 모두 과거부터 전개해 왔으며, 고객 사이에서 각 라인의 마니아층이 형성될 만큼 오랜 기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트리트 패션 트렌드와 함께 해당 라인들의 인기도 한층 높아진 상태. 국내에서는 이 같은 점을 고려해 홍대 등 젊은 층이 많은 상권에 해당 라인의 비중을 늘리기도 했다.
'자라' |
‘자라’는 매 시즌 아메리칸 캐주얼, 밀리터리, 워크웨어 스타일 의류와 어글리 슈즈, 삭스 스니커즈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슈즈 라인을 선보인다. 지난해에는 밀리터리 룩을 일상 스타일로 재해석한 ‘SRPLS’ 라인도 런칭했다. 이 라인은 공식 홈페이지와 본사 측에서 선정한 일부 국가에서만 판매했으며, 국내 또한 밀리터리, 워크웨어 스타일이 높은 인기를 끌면서, 런칭 당시 판매 국가로 지정되기도 했다.
‘유니클로’는 주기적인 디자이너 협업으로 스트리트 패션 스타일의 제품을 발매 중이다. 에센셜 아이템을 주로 선보이는 만큼, 별도의 라인을 만들기보다 유명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캠페인 형식으로 스트리트 패션을 풀어내고 있다.
올해 역시 ‘JW앤더슨’, ‘엔지니어드가먼츠’ 등 여러 글로벌 브랜드들과 협업을 진행했다. 최근 불매운동으로 브랜드 인기가 급격히 낮아졌음에도, 해당 컬렉션 만큼은 발매 직후 일부 상품이 품절될 만큼 높은 인기를 유지했다.
‘유니클로’ 뿐 아니라 앞서 언급한 ‘H&M’, ‘자라’에서 선보이는 스트리트 패션 스타일의 제품들도 대부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이름에 SPA 이름이 더해진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가장 큰 인기 요인은 가격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100~200만 원 이상(아우터 기준) 고가에 판매되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와 유사한 제품을 10~20만 원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과거 ‘H&M’의 디자이너 협업 컬렉션 발매 당시 매장 앞 노숙 행렬이 벌어지는 등 리셀 열풍이 불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최근에는 상품력 또한 단순 카피 식으로 출시되던 과거와 달리 높은 수준의 상품력을 갖추게 되면서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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