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알파인 클럽 ‘세문밖 챌린지’
스포츠
K2 ‘씬에어 다운’ |
재고 많고 신제품 스타일은 급변
신상품 주력은 기장 짧고 가볍게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올해 아웃도어 다운 판매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최근 2년 저조한 실적으로 재고가 쌓인 데다 코로나 발 실적 부진의 타개책으로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 올해는 특히 선 판매도 소극적으로 이루어져 다운 성수기인 11~12월 판매 경쟁이 극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아웃도어 다운 판매는 최근 몇 년 이래 가장 부진했다. 주요 업체들에 따르면 2월 말 시즌 마감까지 대부분이 50%에 못 미치는 판매율을 기록했다. 통상 수차례의 리오더를 진행하고도 7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부진이다. 물량도 전년보다 늘린 터라 축적된 재고량이 상당하다.
‘코오롱스포츠’는 4월부터 일찌감치 역 시즌 마케팅을 진행했다. 지난해 출시했던 ‘안타티카’를 50% 이상 할인 판매하는 등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노스페이스’와 ‘K2’ 등 주력 브랜드들도 잇따라 역 시즌에 나섰다. 특히 예년보다 높은 할인율을 내놓으며 치열한 재고 소진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역 시즌 판매의 메인 기간인 8~9월 코로나 2차 확산으로 재고 소진이 기대처럼 이뤄지지 않았다.
올해 새롭게 출시되는 다운의 물량은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줄었다. 재고를 감안해 신제품 생산량을 대폭 줄였기 때문이다. 주요 업체들에 따르면 작년 대비 평균 20~30% 가량 생산량이 줄어든 상황이다.
이월 재고 중 상당량이 롱 패딩이어서 신제품은 기장이 짧고 가벼운 제품들이 주를 이룬다. 또 메가 아이템으로 부상한 ‘플리스’를 활용한 다운 제품도 상당량 출시됐다.
블랙야크 'BAC설악다운' |
신제품 판매에 대한 고민도 깊다. 올해 주력 제품들의 스타일이 대대적으로 바뀌면서 수요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 중 ‘플리스’를 활용한 다운 판매는 아직 부진하다. 일부 브랜드는 플리스 물량 중 절반 가까이를 다운과 믹스해 출시했지만 10월 말 현재까지 판매가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다.
일반 점퍼류는 10월 말부터 출시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 K2, 블랙야크, 네파, 코오롱스포츠 등이 TV, 유튜브, 페이스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영상 광고를 시작했다.
‘K2’는 이번 시즌 ‘씬에어다운’을 주력으로 내놨다. 씬에어다운은 윤리적 인증을 받은 RDS 구스다운의 패브릭 제품으로, 보온성이 뛰어나며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블랙야크’는 ‘BAC설악다운’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주력 제품을 내놓는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올 봄 패션 시장을 ‘워크웨어’가 장악했다. 여러 개의 주머니, 넉넉한 실루엣, 빈티지를 특징으로 하는 워크웨어의 대표 아이템은 워크 재킷, 데님 재킷, 카팬터 팬츠 등이 꼽힌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무신사가 조만호 의장이 대표직에 복귀, 3자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이번 조치는 플랫폼과 브랜드 사업을 분리 운영,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것을 목적으로 한다.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는 백화점과 달리 프리미엄 아울렛의 존재감이 올 들어 더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롯데, 현대,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13개 점의 총 매출은 8조6,6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 늘었다.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업계가 올 1분기에도 역신장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거래소 및 코스닥에 상장한 63개 패션·섬유 상장사들의 작년 실적은 전체적으로 안 좋았다. 패션과 수출 업계는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개선되는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불과 1년 만에 분위기가 바뀌었다.
구찌의 케어링 그룹이 오는 4월 23일로 예정된 1분기 실적 발표를 한 달여 앞두고 느닷없이 구찌의 분기 매출 20%, 그룹 전체로는 10% 감소가 예상된다고 프로핏 워닝(이익금 경고)을 발표해 명품 시장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