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거래 플랫폼 '시크', 첫 팝업 스토어 진행
이커머스
23% 역성장한 2170억 유로 전망
中 내수 비중 美, EU에 크게 뒤져
베인앤컴퍼니, “2023년 작년 수준 회복”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베인앤컴퍼니가 이탈리아 명품 제조협회 알타감마와 공동 작성한 연차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명품 시장이 지난해 2,810억 유로보다 23% 줄어든 2,170억 유로(2,576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6년 전 수치로, 근 10년 이래 처음 겪는 시련이라고 했다.
이 보고서는 팬데믹으로 세계 전체가 고통을 겪는 속에서도 중국 시장은 유일하게 45% 성장이 기대되지만, 해외 원정 쇼핑을 포함한 명품 소비 비중은 지난해 33%에서 올해는 27-29%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 명품 소비는 미국이 지난해보다 27% 감소한 620억 유로, EU는 –36%인 570억 유로로 중국의 440억 유로를 크게 압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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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시장 판도는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소비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33%에서 27-29%로 축소되는 것에 비해 미국은 지난해 22%에서 24-26%, EU는 17%에서 17-19%로 늘어나는 추세로 설명됐다.
베인앤컴퍼니는 미국과 EU 로컬 시장의 예상 밖 선전으로 당초 예상했던 -35% 역성장 전망을 -23%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실제 케어링그룹 구찌의 경우 지난 3분기 미국 매출이 전년 대비 45% 증가했고 LVMH도 실적이 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추세는 미국 등지의 소비자들이 여행, 외식, 여가 등을 줄이는 대신 명품 쇼핑에 눈을 돌린 결과로, 중국 소비자들의 경우는 상당수가 해외 여행 제한이 풀리기를 기다리며 쇼핑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됐다.
하지만 오는 2025년에는 중국 소비자들의 세계 시장 비중이 46~48%로 미국 16~18%, EU 12~4%를 크게 압도한다는 것이 베인앤컴퍼니의 전망이다. 지역별 시장 규모도 중국 26~28%, 미국과 EU가 각각 22~24%로 중국이 앞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2025년 글로벌 명품 시장 규모는 3,300~3,700억 유로로 예측됐다.
베인앤컴퍼니는 또 명품 온라인 판매 점유율이 지난해 12%(330 억유로)에서 12개월간 23%(490억 유로)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또 스니커즈는 작년 대비 -12%, 시계·의류는 -30%의 역신장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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