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까프’, 여성 롱 다운 강화
스포츠
'르까프' |
대대적인 유통망 체질 개선
브랜드 이미지 재구축 투자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디앤액트(대표 정신모)가 대대적인 정비를 마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기업회생절차부터 사명변경, 대표이사 교체 등 큰 우여곡절을 겪은 이 회사는 최근 조직정비를 완료하고 주력 사업인 ‘르까프’와 ‘케이스위스’의 사업 정상화에 나섰다.
우선 올해 2월부터 유통망 체질 개선에 나선다. 작년 말 기준 ‘르까프’는 208개, ‘케이스위스’는 112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올 연말까지 비효율 매장을 대거 철수하면서 신규 매장 확보에 주력한다.
유통망 수는 연말까지 ‘르까프’는 200여개, ‘케이스위스’는 110여개로 지금 수준을 유지하는 선에서 브랜드별 20~30개 신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랜드별 이미지도 재구축한다. 올해 런칭 35주년을 맞은 ‘르까프’는 스포츠 아이덴티티를 찾는데 주력한다. 전성기 시절인 90년대 초반 히트를 쳤던 운동화 ‘터보제트’의 재탄생부터 그 동안 인기를 끌어왔던 디자인들의 재해석 등 스포츠 DNA를 기반으로 상품과 마케팅에서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한다. 또 스트리트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등 젊은 층의 트렌드를 겨냥한 상품 구성도 강화한다.
‘케이스위스’는 올해 글로벌 런칭 55주년으로 미국 본사에서도 다양한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어 국내 역시 브랜드 인지도 확대 및 이미지 개선에 집중한다. 특히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을 주 타깃으로 한 상품 기획과 온라인 마케팅을 확대한다. 55주년을 기념해 윔블던을 모티브로 한 의류와 신발 라인업도 소개될 예정이다.
온라인 비즈니스 확대도 핵심 과제다. 온라인 판매는 그 동안 벤더를 통해 진행해왔으나 지난해 말 e커머스팀을 신설하면서 자체적으로 운영 중이다. 자사몰 운영부터 외부몰 비즈니스까지 다각도로 확대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1년여 간 내부 조직을 정비하는데 주력했고, 올해부터는 브랜드 사업에 대한 재정비 및 확장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스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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