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10월 매출 급상승...아우터가 실적 견인
여성복
출처=에고이스트 |
디자인실 축소, 완사입 비중 증가
온라인 전용 상품 등 저가 늘어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완사입 비중을 늘리는 여성복 업체가 늘고 있다.
재고 부담 최소화를 위해 공장과 직접 생산하는 임가공 비중을 줄이고 시즌을 쪼개 근접으로 움직이며 스팟을 늘려 잡고 있고, 재작년 말 시작된 디자인실 인력축소 움직임이 펜데믹을 거치며 더 확대돼서다. 비대면 소비확산으로 온라인 전용 라인 비중 확대 및 전용 브랜드 런칭이 이어지는 것도 이유다.
생산이나 제작(원단, 부자재, 생산) 아웃소싱부터 디자인에서 납품까지 프로모션에 일임해 제작하는 것까지 브랜드별, 아이템별로 적합한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 업체별 상이하나 전년 대비 15~20%가량 늘리고 적용 대상 아이템 폭을 이전보다 넓혀 움직인다.
인디에프, 신원 등 임가공 비중이 높은 볼륨 여성복 업체들부터 올리브데올리브, 이엔씨 등 영캐주얼 브랜드까지 올 춘하시즌 스팟을 중심으로 완사입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추동시즌도 이어간다.
올리브데올리브 관계자는 “각 아이템별 특화되고 안정된 품질을 갖춘 프로모션 업체를 얼마나 확보하고 발굴해내느냐가 경쟁력이 됐다“고 말했다.
아울렛 상설 전용 라인은 디자인까지 아웃소싱을 주거나 완제품을 사입 하는 형태가 느는 추세고, 온라인 전용 라인 및 전용 브랜드는 100% 완사입으로 움직이는 곳이 대부분이다. 별도 브랜드로 런칭한 경우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상품 차별화가 필수라 디자인 기획은 본사가 직접 챙기고 있다.
출처='아위' 자사몰 |
인디에프의 ‘아위’는 본사 디자인 기획 후 아우터, 소량 단품 등 품목에 맞춰 5~6개 업체와 손발을 맞추며 빠르고 안정적인 상품 공급에 집중하고 있다. 일정이나 품질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수의 협력업체를 확보하고 자주 교류하며 상황에 따른 원활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신경 쓰고 있다.
제이씨패밀리의 ‘에고이스트’도 온라인 상품은 소 로트로 움직이고 속도가 생명인 만큼 온라인 전용라인 상품은 100% 국내에서 생산되는 프로모션 완사입으로 전개 중이다. 본사 디자인 기획 스케줄도 이전보다 당겨 움직이며 빠르면 1주, 늦어도 2주 이내 상품이 공급되는 타임스케줄로 기동성을 높이고 있다. 빠른 스케줄로 올 봄 선보인 니트 베스트의 경우 4월 초 이미 5차 이상 리오더 됐다.
올 봄 런칭한 대현의 ‘데카브’는 임가공 60%, 완사입 40% 비중으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디자인 기획은 직접 챙기며 완사입은 스테디한 아이템 중심으로 활용하고 있다. 초기라 비중이 크지 않지만 빠르게 돌아가는 온라인 마켓 특성에 맞춰 판매채널 및 수량 증가에 따라 완사입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울렛 전용, 온라인 전용 라인은 지금 트렌드를 빨리 읽어서 상품을 적시에 공급하고 흐름이 끊기지 않을 때까지 치고 빠지는 것이 중요하다. 본사 기획파트가 원키를 가지고 프로모션과 자주 커뮤니케이션하며 중간 소통과정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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