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빅3는 왜 K패션 세일즈에 팔을 걷어 붙였나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최근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이 나란히 K패션 해외 세일즈에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화점들이 명품보다 K패션 브랜드 유치에 공들이기 시작한 지 2년 만에 너도나도 K패션의 해외 진출에 매진하고 있다.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토브 바닐리(대표 최지영)가 이탈리아 컬렉션 브랜드 ‘알리지(ALYSI)’를 단독 브랜드로 전개한다.
이 회사는 자사 모피&컨템포러리 전문 편집숍 ‘바닐리(VANILLI, 50여개 수입 브랜드 판매) 내에서 인큐베이팅 해온 이탈리아 컬렉션 브랜드 ‘알리지’의 성장성을 확인, 오는 3월 1일 현대 판교점(지상 3층, 30평 규모)에 ‘알리지’의 단독매장을 오픈한다.
‘알리지’는 20대부터 50대까지 소화할 수 있는 이탈리아 수입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여성복 컬렉션과 액세서리, 슈즈(‘아토레리아’ 라인) 등을 선보이고 있다. 로마(본점), 밀라노에 매장을 두고 있으며, 16개 국가 700개 이상의 멀티 부티크에 입점돼 있다. 가격은 경쟁 브랜드 대비 합리적인 60만~250만 원대다.
1호점인 판교점은 의류 컬렉션 라인을 80~90% 비중으로 구성하고 나머지를 액세서리, 슈즈, 잡화로 채우며, 월 매출 1억 원 달성을 목표로 유명 스타일리스트의 ‘스타일링 클래스’(14일) 등 다양한 이벤트로 활발한 유입을 유도한다.
지난 2016년 추동시즌부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을 통해 편집숍 ‘바닐리’ 전개를 시작한 토브바닐리는 최지영 대표가 회사의 전신인 모피전문 유일모피(1980년 설립) 시절부터 쌓아온 해외 바잉(모피 및 악어가방) 노하우를 기반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에는 현대백화점에서 스타 브랜드(평당 효율)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바바패션 수입사업부 출신의 송민권 본부장이 가세, 보다 체계화된 시스템과 전략을 바탕으로 백화점 매출 비중확대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송민권 본부장은 “바잘디럭스(BAZAL DELUX), 로스트미(LOST [in] ME) 등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발굴해내는 상품 바잉 안목과 인큐베이팅 능력을 인정받아 주요점 대형면적 입점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보다 공격적인 영업으로 현대 판교점의 빠른 안착과 확실한 성장발판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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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최근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이 나란히 K패션 해외 세일즈에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화점들이 명품보다 K패션 브랜드 유치에 공들이기 시작한 지 2년 만에 너도나도 K패션의 해외 진출에 매진하고 있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 정지영)이 오는 9월 초 현대 부산점을 ‘커넥트 현대 부산’으로 리뉴얼 오픈한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의 슈트 고급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슈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줄고, 면접·경조사 등 예복 수요로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과거에 비해 저가보다는 중가, 중가보다는 고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전문 업체 7개 사의 작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빈익빈부익부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지오인터내셔널(송지오), 쏠리드(우영미, 솔리드옴므)가 각각 54%, 8%로 크게 신장했고, 에스티오(에스티코 등)는 보합(1.2%)세를 기록했다.
LVMH그룹을 시작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 가운데 뱅크 오브 아메리카 애널리스트 팀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분기 중 매출 평균 실적은 제로 성장으로 최고와 최저간 매출 성장 격차가 40%까지 벌어져 명품 브랜드들 간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벌어지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스포츠 브랜드들이 커스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디자인에 대한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에 대한 반영부터 신체 사이즈 스펙이나 스포츠 활동 목적에 따른 신발 맞춤 제작까지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