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디드, 오프라인 편집숍 ‘엔트런스’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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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드' |
M&A 통해 신규 브랜드 확대
광고 대행 전담 법인도 설립
[어패럴뉴스 황현욱 기자] 브랜디드인더스트리(대표 김우용)가 M&A(인수·합병)를 통해 신규 브랜드를 런칭하고, 광고대행 및 웹개발 관련 법인을 신설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의 주력 사업은 지난 2012년 런칭한 데님 브랜드 ‘브랜디드’다. 무신사와 자사몰에서만 올 매출 120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단일 브랜드로 200억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M&A를 통해 신규 브랜드를 런칭하고 있다. ‘브랜디드’는 데님 전문 브랜드로 육성, 그 외의 카테고리는 신규 사업을 통해 패션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지난 상반기 셔츠와 슬랙스를 전문으로 하는 ‘인스펙터’를 런칭했다. 2030 세대를 타깃으로, 고품질의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전개 약 5개월 차인 11월 기준 월 평균 매출은 1억 원대. 내년에는 여성 상품을 추가로 선보여 월 평균 3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내년 춘하에는 재킷, 블루종 등의 아우터를 전개하는 ‘유니온블루’를 런칭한다. 메인 유통은 역시 온라인으로, 테스트을 거쳐 점진적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신규 브랜드 전략은 인큐베이팅이 핵심이다. 상품, 디자인 역량은 뛰어나지만 외형이 소규모인 업체의 경영진과 조직을 유지하면서 키우는 방식이다. 향후 신규 브랜드는 별도 법인 체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오너를 대표 디렉터로 선임하는 것이 향후 브랜드의 지속 성장을 위한 요건이라는 판단에서다. 실제 이 회사 김우용 대표는 브랜드 대표의 역량과 직원들의 평판을 투자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보고 있다.
내년 초에는 서울 지역 지사를 설립한다. 이에 앞서 신규 사업 TF팀도 신설한 상태다.
올 11월에는 광고대행 및 웹·애플리케이션 업무를 전담하는 신규 법인 브랜디드애드웍스를 설립했다. 핵심 업무는 이 회사가 운영하는 패션 전문 네이버 카페 ‘브랜디드’에서 협력 브랜드들의 광고를 대행하는 것. 향후 웹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패션 전문 리셀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카페 내 이용자 편의성을 위해 많은 광고는 지양하되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김 대표는 “각 브랜드마다 핵심 상품에 집중, 전문성이 있는 브랜드들을 전개하는 패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신규 사업 투자 및 인수도 지속해 다방면의 패션 콘텐츠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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