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제2의 전성기, ‘신발’이 달린다
스포츠
왼쪽부터 노벨티 리모 후드 플리스 재킷, 비 베터 플리스 재킷 |
노스페이스, 재활용 페트병 사용량 3배 늘려
블랙야크, 밀레도 친환경 소재 적용 확대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아웃도어 업체들이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류 산업에 대한 환경오염 문제가 꾸준하게 제기되고,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 전환도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단순한 마케팅 차원의 퍼포먼스가 아닌, 중장기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접근하는 곳들이 늘고 있다.
노스페이스 |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는 친환경 소재 활용에 가장 적극적이다. 의류는 물론 신발과 용품 등 다양한 아이템에 걸쳐 친환경 소재의 활용을 늘려나가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친환경 울 슈즈 3종, 친환경 어글리슈즈 ‘헥사 네오’ 등을 출시한데 이어 1,000만개가 넘는 페트병(500ml 기준 약 1,082만 개)을 재활용한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출시했다. 지난해보다 3배가 넘는 양이다.
소비자들의 올바른 페트병 분리 배출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페트병이 재활용되기 위해서는 올바른 분리배출이 중요하다. 이를 소비자들과 함께 인식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자 한다. 특히 친환경 제품의 개발은 물론이고 생산 공정, 포장, 마케팅 등 모든 영역에서 진정성 있는 친환경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블랙야크 |
비와이엔블랙야크(대표 강태선)는 이번 시즌 티케이케미칼(대표 이상일)과 손잡고 순수 국내 폐 페트병만을 활용한 의류 제품을 출시했다. 티케이케미칼이 재활용 폐트병을 원료로 리사이클 원사인 에코론(ECOLON)을 생산하고, 블랙야크는 에코론을 활용해 의류와 신발, 용품 등의 상품을 내놓는다.
이번 협력은 의미가 남다르다. 블랙야크 측에 따르면 의류에 사용되는 리사이클 페트병칩은 대부분 일본이나 대만 등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 국내에서는 순도 높은 페트병 회수가 안 되고 있기 때문이다.
블랙야크는 중장기적으로 친환경 소재 활용을 늘리는 것은 물론 국내 폐 페트병을 재활용하는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국내 페트병의 분리 배출 구조 개선과 함께 섬유·패션 산업에서의 리사이클 문화를 확산하는데 주력한다.
밀레(대표 한철호)도 친환경 소재 활용을 늘리고 있다.
올해 창립 99주년을 맞아 친환경 오가닉 코튼을 사용한 기념 티셔츠를 대거 선보였다. 전 세계적인 ‘필 환경’ 트렌드에 동참하고자 윤리적 소비와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그린슈머를 위한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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