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마운틴, 수입 브랜드 조기 안착
제화
'클락스' |
‘클락스’ 작년 추동 판매량 4배 급증
‘G.H 바스’, ‘프리월드’도 공격 전개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블루마운틴코리아(대표 공기현)가 우븐 슈즈 ‘블루마운틴’을 이을 주력 브랜드로 클락스, G.H.바스, 프리월드를 집중 육성한다.
우선 최근 반응이 폭발적인 영국 슈즈 ‘클락스’에 주력한다. ‘클락스’는 1825년 영국 남서부의 작은 마을에 살던 제임스 클락스, 사이러스 클락스 형제가 가죽으로 슬리퍼를 만들어 팔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모카신의 원조로 불리는 ‘왈라비’, ‘데저트 부츠’의 성공으로 클래식한 캐주얼 슈즈 브랜드로 성장했다. 또 아이콘 컬렉션인 ‘왈라비’와 ‘데저트 부츠’의 경우 슈프림, 베이프, 칼하트, 스투시 등과 콜라보를 통해 럭셔리 스트리트 감성을 수혈, MZ세대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다.
이 회사는 2019년 클락스코리아로부터 미국 브라운 슈즈 ‘클락스’의 대표 라인에 대한 독점 전개권을 확보했다. 판매 품목은 트리제닉, 클라우드 스텝퍼 라인, 데저트 부츠, 왈라비, 나탈리 등으로 주로 톱 티어(상위 인기 그룹) 군이다.
국내 도입 2년 만인 지난해 하반기부터 판매율이 급상승하기 시작해 지난 1년 6개월 동안 8만8,000족을 판매, 매출이 60억 원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추동 시즌에는 전년동기 대비 4배 이상 판매량이 급등했고, 월평균 1만6,000족 이상이 판매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춘하 시즌에는 비교적 약하지만 인기가 지속돼, 이번 봄에도 2만 족 이상을 바잉했다. 온라인 판매도 급상승 중이다. 지난 1월 중순 기준 무신사 전체 카테고리서 ‘클락스’의 ‘왈라비’가 1위를 차지했다. 29CM, 더블유컨셉, SI빌리지, 코오롱몰 등에서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이 회사는 올해부터 ‘클락스’의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도 직접 운영한다.
‘클락스’의 인기에 힘입어 유사한 컨셉의 ‘G.H.BASS’까지 메인 시즌이 아님에도 판매율이 상승하고 있다. ‘G.H.바스’는 미국 150년 전통의 로퍼 브랜드다.
이번 시즌부터 호주의 리커버리 신발 ‘프리월드’도 처음으로 전개한다. ‘프리월드’는 고기능성 웰니스 슈즈 영역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신예 브랜드다. 자체 개발된 R4 쿠셔닝으로 쿠션감, 복원력, 탄성이 우수하고 초경량으로 가벼우면서도 오래 걸어도 편안하다. 대표 상품은 리커버리 샌들이며 판매가는 4만~5만 원대다.
유통은 에스마켓, 슈마커 등 슈즈멀티숍과 자사 편집숍 ‘레어택’ 12곳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이와 함께 프리월드 호주 본사는 ‘블루마운틴’ 총판권을 확보, 호주에도 ‘블루마운틴’을 런칭할 예정이다.
'프리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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