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그룹 2분기 구원투수는 ‘바나나리퍼블릭’
해외소식
이미지출처_USA TODAY |
‘쇼핑몰 전면 철수, 아울렛과 이커머스로 승부’
2024년까지 갭·바나나리퍼블릭 350개점 폐쇄
애슬레타 매장 300개로, 매출 20억 달러 목표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10년 넘는 실적 부진에 팬데믹으로 이중고를 겪어 온 미국의 대표적 의류 업체 갭(GAP Inc)이 포스트 팬데믹 구상이라고 불릴 만한 ‘2023 파워 플랜(2023 Power Plan)’을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오는 2024년 이전 갭 220개, 바나나리퍼블릭 130개 등 350개 매장을 폐쇄하고 쇼핑몰에 입주해 있는 모든 점포를 전면 철수, 아울렛과 이커머스 중심의 옴니 모델로 전환한다. 동시에 애슬레타(Atheleta)와 올드 네이비를 주력 브랜드로 키운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미국 주요 쇼핑몰의 앵커 스토어로 통하는 갭 스토어들이 쇼핑몰에서 빠져나가게 되면 그렇지 않아도 트래픽이 줄어 고전해온 쇼핑몰 측에는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애슬레저 브랜드 애슬레타를 핵심 주력 브랜드로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춰 현재 200여 개 매장을 목표 연도까지 미국과 캐나다에 300개로 확충, 업계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룰루레몬에 도전키로 했다. 현재 10억 달러 선의 매출을 오는 2023년에는 20억 달러, 두 배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내년 초부터 도매 파트너십 계약도 검토되고 있다. 룰루레몬의 미주 매장 수는 500여 개에 이른다.
갭 브랜드를 제치고 그룹 내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올드 네이비에 대해서는 현재 미국 내 매장 1,200여 개에 30~40개를 더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현재 80억 달러 매출을 3년 후에는 100억 달러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욕이다. 최근 몇 년 매출 증가율 5.6%에서 6%로 프레스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갭은 해외 비즈니스에 대해서도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이탈리아 등지의 매장 문을 닫고 프랜차이즈 사업으로의 전환 등을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사업 전반에 대한 그룹 차원의 방침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갭 그룹의 해외 점포는 2019년 말 현재 ‘갭’ 유럽 137, 아시아 358개, 올드 네이비는 아시아에 176개 매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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