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타깃, 액티브웨어 판매 1년 만에 10억 달러 돌파
해외소식
할인점 이미지 탈피, 유명 브랜드 입점
3분기 영업 이익 두 배, 매출 21% 증가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미국 종합 리테일 체인 타깃(Target)이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30개 매장을 개설한 데 이어 앞으로도 매년 40개씩 매장을 늘리기로 했다.
팬데믹 기간 중에도 문을 닫지 않는 이점을 살려 괄목할 성장을 보여온 타깃은 별도의 대형 풀필먼트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아마존 등과 달리 매장에서 풀필먼트를 겸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혀 왔다.
브라이언 코넬 타깃 CEO는 최근 3분기 실적 보고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타깃은 3분기(8~10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늘어난 226억 달러, 영업 이익은 지난해 10억 달러의 거의 두 배인 19억 달러에 달했다. 전 분기 매출은 230억 달러를 기록했다.
타깃은 이 같은 실적 호조를 배경으로 할인 판매 체인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위상도 올라가고 있다.
최근 리바이스는 종전까지 저가 브랜드인 데니즌(Denizen)만 공급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시그니처 브랜드인 레드 탭 진(Red Tab Jeans)을 140개 타깃 매장에 입점시켰다.
또 미국 최대 뷰티숍 체인인 울타 뷰티(Ulta Beauty)숍도 100개 타깃 숍에 입점했다. 타깃 코스메틱 포트폴리오와 협업으로 양사를 합친 1억 명 로열 프로그램 멤버들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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