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S/S 서울패션위크, 곽현주 컬렉션·마르코폴라 런웨이 선봬
정부·단체
디자이너 브랜드 30% 불참 의사 밝혀
중국, 미주, 유럽 바이어 참가 불투명
국내 박람회 및 해외 수주회 적극 지원
[어패럴뉴스 김동희 기자] 올 3월 개최 예정이었던 국내 최대 규모 패션행사인 서울패션위크가 지난 24일 열린 비상대책 회의에 따라 결국 취소를 결정했다.
지난 2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상황이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주최 측과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의견에 따른 것이다.
서울패션위크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패션위크 본 쇼에 참석하기로 한 디자이너 36개 브랜드 중 30% 이상이 자진 철회 의사를 24일 오전 중 밝혀 왔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국내 관객들뿐 아니라 해외 바이어들 역시 입국이 어려운 점 등을 감안해 무리한 강행보다 안전을 택했다”고 전했다.
코로나 19 ‘주의’ 단계였던 지난 2월만 해도 이번 2020 F/W 서울패션위크 바이어 참석은 중국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유럽과 미주 쪽으로 초점을 맞춰 진행해 왔다. 하지만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는 코로나 사태에 지난 18일 개막한 ‘밀라노 패션위크’ 관련 종사자들의 행사 참석이 취소된 가운데 이날 예정된 아르마니의 패션쇼도 보건상의 이유로 텅 빈 무대에서 진행됐다.
또 지난 22일 미 국무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 19와 관련해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각각 2단계로 격상해, 바이어 참석도 불가능해졌다.
행사가 개최되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역시 오늘(25일) 폐쇄 조치된다. 동시에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 16개(박물관, 공연장 등) 시설들도 폐쇄 된다.
서울디자인재단 측은 이번 상반기 서울패션위크에 책정된 예산은 추계 서울패션위크에 확대 사용할 예정이며, 향후 코로나 19 사태가 안정화되면 국내 패션 박람회 등을 추가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또 참가를 희망했던 디자이너들의 해외 수주활동과 마케팅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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