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본골프, 풋웨어 ‘리조트 슬라이드’ 출시
스포츠
'말본골프' 로고 |
디아도라·폴라로이드 3월 런칭
하반기에는 美 ‘말본골프’ 출격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코닥 어패럴’을 전개 중인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가 폴라로이드 어패럴, 디아도라, 말본골프 등 올해에만 3개의 신규 브랜드를 런칭하며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한다.
이 회사는 대명화학(회장 권오일)의 투자를 받아 2019년 6월 설립, 미국 필름 브랜드 ‘코닥’으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아 의류 브랜드 ‘코닥 어패럴’을 런칭하며 패션 시장에 진출했다.
‘코닥어패럴’은 지난해 2월 본격적으로 런칭해 연말까지 42개의 매장을 구축하고 15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65개로 매장을 늘리고 55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코닥어패럴’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모델 삼아 신규 사업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해 사세를 공격적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는 3월 ‘디아도라’와 ‘폴라로이드 어패럴’을 런칭한다.
'폴라로이드 어패럴' |
이탈리아 스포츠웨어 ‘디아도라’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4~5년 전까지 전개돼 왔던 만큼 빠른 시장 안착을 예상하고 있다. 하이라이트브랜즈는 온라인을 통해 ‘디아도라’의 헤리티지를 소개하면서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를 재구축 한 후 오프라인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3월 외부몰 입점을 시작으로 4월 자사몰을 오픈한다. 그리고 하반기부터 백화점 중심으로 단독 매장을 구축하면서 토털 스포츠웨어로 키운다.
신발은 100% 이탈리아 본사 직수입으로 전개되며, 의류는 100% 국내에서 기획된다. 의류는 스포츠 DNA보다는 라이프스타일에 포커스를 맞춰 패션성을 강조한 스포츠웨어로 선보일 예정이다. 퍼포먼스 라인은 축구와 테니스 카테고리를 겨냥해 선보인다.
‘폴라로이드 어패럴’은 ‘코닥 어패럴’과 같이 미국 카메라 브랜드 ‘폴라로이드’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아 의류 브랜드로 선보인다. ‘폴라로이드’가 가지고 있는 컬러 패턴과 로고를 활용해 라이프스타일 캐주얼을 선보인다.
메인 타깃은 10대에서 20대 초반으로 ‘코닥 어패럴’보다는 20~ 30% 낮은 가격대로 포지션 한다.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는 만큼 유통도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에 비중을 둔다. 자사몰과 무신사를 중심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오프라인은 관계사가 전개 중인 편집숍 ‘아카이브 랩’ 내 ‘폴라로이드 스튜디오’ 컨셉의 숍인숍 매장을 구상 중이다.
'말본골프' |
하반기에는 ‘말본골프’를 런칭하며 골프웨어 시장에 진출한다. 말본골프(Malbon Golf)는 201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탄생, 골프 스포츠의 전통성에 기초하되, 패션으로서의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둔 브랜드다. 하이라이트브랜즈는 국내 독점 라이선스 판매권은 물론 글로벌 소싱 계약까지 체결함으로써 향후 전 세계 각지에 말본골프를 소개하는 전진기지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말본골프는 브랜드 DNA를 바탕으로 MZ세대를 겨냥해 새로운 감성의 골프웨어를 선보인다. 특히 여성 골퍼가 증가하는 국내 시장 상황을 고려해, 여성용 실루엣 라인과 퍼포먼스 의류 비중을 확대하는 등 한국 시장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전개한다.
유통은 백화점을 중심으로 전개할 계획이며 하반기 12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는 만큼 자사몰 구축을 통해 온라인 경쟁력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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