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패션 리테일 ‘M&A 대확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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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
로레알, 아쉬 이어 VF도 지역 본부 이전
LVMH는 홍콩 인력 대거 상하이로 전보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홍콩에서 상하이로 아시아 지역본부를 옮기는 패션 기업들이 늘고 있다. 홍콩의 입지가 점차 약해지고 있는 것과 반대로 팬데믹을 계기로 아시아 패션 허브로서의 상하이 위상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베르사체, 살바도르 페라가모에 이어 LVMH그룹은 산하의 불가리, 펜디, 지방시, 세린느 등의 홍콩 직원들을 대거 상하이로 전보 발령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또 화장품의 로레알, 프랑스 신발 아쉬(Ash)가 아태지역 지역 본부를 상하이로 옮겼고 많은 브랜드가 국경 제한이 완화되는 대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반스, 노스 페이스, 팀버랜드 등을 거느리고 슈프림을 인수한 VF코퍼레이션도 아태지역 본부를 상하이로 옮겼다. VF는 오는 4월부터 12~18개월에 걸쳐 이전을 마칠 계획으로 이와 함께 싱가포르에 서플라이 체인 허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는 서비스센터를 세우기로 했다.
상하이에는 구찌의 케어링그룹과 스포츠웨어 나이키, 아디다스의 아태지역 본부도 있다.
SCMP는 홍콩의 A급 사무실 임대료가 지난해 17%, 올해도 5~10% 빠질 것으로 전망하며, 비즈니스가 죽어가고 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또 상하이를 찾는 이유로 지난해 홍콩 플래그십 스토어를 폐쇄한 프라다가 중국에서 하반기 매출이 전년보다 52%나 증가한 사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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