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올 여름 승부처는 ‘데님’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업계가 이번 여름 데님 비중을 늘려 수요를 이끈다. 예년보다 많게는 2배까지 비중을 키웠고, 적용 아이템도 보다 다양화, 데님 액세서리까지 선보이며 데님 셋업 코디네이션을 강화했다.
점포별 상위권 상이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지방 점포는 서울·수도권보다도 매출 부진이 심한 모습이다. 17개 점포 중 전년대비(1~8월 기준) 신장을 기록한 점포가 5개점에 불과하다. 2/3 이상의 점포가 역신장을 기록한 셈.
17개점 평균 5%가량 역신장했으며, 10%이상 두 자릿수 역신장한 점포도 5개점에 달했다. 연초 겨울 아우터 판매부진과 함께, 세일 매출 감소, 짧아진 봄 매기, 비교적 시원했던 여름 날씨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롯데 부산본점이 9개 브랜드 52억 원대 매출을 기록, 브랜드 합계 매출과 평균 매출(5억 8천만 원대) 모두 가장 높았다.
17개 점포 중 브랜드 평균 5억 원 이상, 합계 5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점포는 롯데 부산본점이 유일했다.
부산 지역 내 롯데 광복점, 동래점, 센텀시티점, 현대 부산점과도 브랜드 평균 매출에서 1.5~3배 가량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롯데 부산본점 역시 지난해보다는 5%가량 매출이 줄었다.
1~8월 내내 매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대부분 점포가 2~3개 달을 제외하고 매달 전년대비 역신장(월 매출 기준)을 기록했다. 일부 점포는 8개달 모두 역신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월별로 보합 또는 5~6%대 매출하락을 보인 가운데, 7월은 하락 폭이 10%이상이었다.
잦은 태풍, 우천으로 인해 비교적 시원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지난해보다 여름 상품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부산, 대구, 대전 등 지방 지역은 7월 한 달 중 비 오는 날이 절반 이상이었다.
7월부터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 운동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브랜드가 직접적인 타격을 받진 않더라도, 유니클로, 무인양품 등 점포 내 대형 일본 브랜드 매장을 찾는 고객이 줄면서, 입점 브랜드들도 일정 부분 영향을 받았다.
8월 들어서는 비교적 역신장 폭이 줄었고, 일부 브랜드, 점포는 9월초 추석 연휴기간 이후 매출 신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오다노’ 1개 브랜드가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던 서울·수도권과 달리, 지방에서는 점포별로 여러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였다.
‘마인드브릿지’가 16개 입점 점포중 8개점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으며, ‘지오다노’, ‘폴햄’, ‘클라이드앤’ 등도 각각 2~3개점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마인드브릿지’는 16개점 합계 80억 원대, 점 평균 5억 원대 매출을 올렸다. ‘지오다노’가 11개점 합계 47억 원대, 점 평균 4억 3천만 원대 매출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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