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의규 TFJ글로벌 대표, 경기도지사 표창
동정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 홀에서 개최된 ‘패션월드도쿄’ 전시회 내 티에프제이글로벌 부스 전경. |
발수·방오 기능 탁월… 전투복 개발 중
일본 등 해외 수출 계약, 투자 유치도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친환경 초발수 가공 기술 기업 티에프제이글로벌(대표 진의규)의 성장이 빠르다. 설립 4년차 섬유기술 스타트업인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친환경 비불소계 발수용제와 첨단가공 기술을 접목한 독자 기술 WGT(Water Glide Technology)를 바탕으로 매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WGT는 친환경 인증인 ‘오코텍스(OEKOTEX STANDARD 100)’를 취득한 초발수(물이 원단의 표면에 스며들지 못하도록 튕겨주는 것) 가공 기술이다. 폴리에스터, 나일론 등 화섬소재는 물론 면, 실크, 울, 캐시미어 등 천연소재 원단과 완제품 의류에도 적용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완제품 발수가공 기술은 티에프제이글로벌이 유일하다. 9월에는 비불소 발수가공기술 자체 브랜드 ‘블루로지(BLUELOGY)’를 정식 런칭했다.
발수뿐 아니라 얼룩 등 이물질 오염을 방지하는 방오 기능도 있어, 올 1월에는 국방기술품질원의 전략지원체계 ‘국방 강소벤처’로 선정됐다. 현재 초발수 전투복 개발에 한창이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 수출계약도 활발하다. 지난 3월 말 패션월드도쿄 참가를 통해 일본의 미쯔이 물산, 골드윈, 스미토모 물산, 그리고 안전복을 만드는 워크맨 등 많은 일본 업체들과의 수주 계약이 이뤄졌다.
지난 6월에는 일본 섬유패션무역종합상사 모리린이 단독으로 개최한 전시회에 초청받아 ‘블루로지’ 쇼케이스를 열기도 했다. 모리린과 200억 원 규모의 투자 상담도 진행 중으로, 조만간 확정된다. 이달에는 패션월드도쿄 전시회에 4회째 참가, 최대 규모인 170㎡(50평) 면적의 부스를 선보여, 보다 활발한 계약을 이끌어냈다. 내년에는 단독 전시회도 계획 중이다.
투자유치도 활발하다. ‘미래 기업가치 140억 엔, 향후 5년 내 자스닥(ZASDAQ) 상장 가능’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 2월 일본의 투자전문업체 IWS와 부동산·건설 전문 업체 삼광(SANKO SOFLAN) 두 곳으로부터 14억 엔의 투자도 유치했다.
진의규 대표는 “친환경 발수가공기술뿐 아니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탄소섬유 개발에 집중, 꾸준히 발전하며 성장해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과학기술원과 탄소섬유를 연구 중이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레인부츠 전문 업체들이 올해 공격 영업에 돌입한다. 레인부츠가 몇 년 전부터 메가트렌드로 부상, ‘헌터’와 ‘락피쉬 웨더웨어’는 2년 연속 전년 대비 세 자릿수 이상 신장하며 소위 대박이 났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이마트(대표 한채양)가 죽전점을 시작으로 업태 전환에 속도를 낸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지난해 국내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기업들의 매출 실적은 비교적 안정세를 나타냈다. 본지가 주요 26개 기업의 실적을 조사한 결과 매출은 평균 5.1%, 영업이익은 3.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나이키, 언더아머, 파타고니아 등 일부 외국계 기업은 회계연도 기준이 맞지 않아 조사에서 제외했다.)
요가복의 대명사 룰루레몬과 청바지의 대명사 리바이스트라우스의 최근 실적 발표를 계기로 두 회사의 표정이 크게 엇갈리는 분위기다.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국내에서도 명품 시장의 저성장 기조와 함께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5년 연속 성장세를 유지해온 해외 명품 지사들은 지난해 처음으로 역신장을 기록하거나 이익률이 눈에 띄게 둔화되기 시작했다.
세계 명품 시장 경기가 둔화되면서 한국이 브라질, 중동과 더불어 글로벌 명품 시장의 새로운 3대 핫스팟으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