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국내 최대 럭셔리 슈즈 매장 ‘상승세’

발행 2019년 10월 21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3층 절반 차지하는 550평 규모
뉴 럭셔리 재편, 편집숍도 보강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갤러리아백화점(대표 김은수)이 이달 초 리뉴얼 오픈한 럭셔리 슈존의 상승세가 뚜렷하다.


이 회사는 웨스트와 이스트로 분산된 명품 슈즈를 웨스트 3층 한 곳에 통합해 럭셔리 슈 존을 신설, 10월 1일 문을 열었다.


현재 골든구스, 라움에디션(슈즈 편집숍), 로저비비에(팝업), 마놀로블라닉, 바오바오, 슈블루(슈케어), 쥬세페 자노티, 지미추, 럭셔리 바이 한스타일슈(슈즈 편집숍), 지안비토 로시, 마이클코어스(팝업), 아쿠아주라, 크리스챤 루부탱 총 13개 브랜드가 구성됐다.

 

 

이 중 마놀로 블라닉, 크리스챤 루부탱, 지안비토 로시, 쥬세페 자노티 등이 이스트에서 이곳으로 옮겨왔다. 3층 전체에서 슈즈 조닝은 약 45%, 550평을 차지한다.


리뉴얼 이후 양적, 질적으로 고무적인 성과를 보였다. 동일 브랜드 기준으로 전년 대비 20~30% 매출이 증가했으며 마놀로블라닉, 지미추 등을 비롯 월 매출 1억대 이상을 올린 브랜드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브랜드별 평균 매장 규모는 10~15평 수준이다.


3040 고객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졌다. 특히 이스트에서 이동한 브랜드의 경우 다운에이징이 더욱 뚜렷했다. 구매 경향도 보다 다양해졌다.


기존에는 스니커즈 구매 비중이 80~90% 이상으로 높았지만 디자이너 드레스 슈즈가 보강되면서 객단가가 높은 드레스화 구매율이 높아졌다. 브랜드별 드레스화 구매 비중도 20~30%까지 증가했다.

 

이스트 일부 브랜드가 웨스트로 넘어 오면서 객단가가 낮아질 거라는 우려도 해소됐다. 이스트는 하이엔드 브랜드 입점 비중이 높아 객단가가 상당히 높기 때문인데 리뉴얼 후 슈즈 조닝의 객단가가 50만 원대로 기존 보다 상승했다. 뉴 럭셔리 수요에 맞게 브랜드를 재편하거나 편집숍을 보강한게 주효했다.


또 ‘럭스 컨템포러리’라는 뉴 컨셉을 시도했고 갤러리아의 핵심 MD 전략인 버티컬 MD를 유지하면서도 브랜드별 컨셉을 살리는 융합형 MD가 실효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리뉴얼은 오픈형 컨셉으로 윈도우를 없애는 대신,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살리기 위해 독립 공간에 오리지널 인테리어를 표현하는데 충실했다. 뉴 럭셔리 소비층인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흡수하기 위해 감도 높은 컨템포러리형 편집숍을 강화했다.

 

 

리앤한이 갤러리아 웨스트 오픈에 맞춰 공개한 럭셔리 여성 슈즈 편집숍 ‘럭셔리 슈 바이 한스타일’이 대표적이다. 이 매장에는 넘버21, 세르지오 로시, 프로엔자 슐러, 피에르 하디, 샤를로뜨 올림피아 등이 구성됐다.


콜한, 버켄스탁, 핏플랍 등이 구성된 LF의 ‘라움에디션’도 입점됐다. 이외 ‘골든구스’는 매장을 이원화해, 이스트는 의류, 스페셜, 리미티드 등을, 웨스트는 엔트리라인, 스테디 셀러 위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갤러리아만의 럭셔리를 차별화하고 신선도를 높이기위해 단독 및 최초 팝업스토어, 콜라보레이션, 익스클루시브에 공을 들였다.


국내 최초로 ‘로저비비에’ 스니커즈 컨셉의 데이드림 팝업스토어를 오픈했고 ‘마이클코어스’ 슈즈 단독 팝업도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국내 최초의 ‘아쿠아주라’ 단독 매장도 이곳에 오픈했다. 리앤한이 이번 시즌부터 도입한 ‘아쿠아주라’는 신규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선전 중이다.


‘지미추’의 뉴 매뉴얼도 아시아 최초로 갤러리아 웨스트에 먼저 공개된다. 블랙과 화이트로 보다 시크하고 모던한 이미지로 탈바꿈해 이달 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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