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앤이, M&A 매물로
여성복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데코앤이(대표 이영창)가 경영정상화 및 기업으로서의 가치 보존을 위해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신청과 함께 재산보전처분신청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신청했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이영창 대표 및 현(現)경영진들은 올해 6월 취임 후, 각종 비리에 적극 대응하며 전(前) 경영진들을 배임 및 횡령으로 고소해 승소한 바 있다.
데코앤이는 올해 10월 매출만 50억 이상을 달성하며 내수경기 침체에도 안정된 실적을 보여주고 있으나, 전(前)경영진들의 방만한 경영으로 발생한 악성 부채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재 데코앤이 현(現)경영진들은 경영 정상화와 부채부담 감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데코앤이 관계자는 “부득이하게 기업 회생절차에 들어간 것에 대해서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백화점 중심 경영으로 회생절차를 조기 종료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데코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는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효율적인 경영시스템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코’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비롯해 스타필드 하남점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서 캐릭터 조닝 기준 매출 톱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해 정통 캐릭터 여성복에 맞는 핵심 아이템 재정립과 주요매장의 외형 확대 및 비 효율점 개선에 나서고, 내년 상반기 내실 운영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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