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넌블랭크’ 온라인 안착
남성복
왼쪽부터 지이크, 티엔지티 |
에코 퍼 열풍에 가공 기술 결합
20~30대 온라인 구매 증가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이번 겨울 남성복 업체들이 인조 무스탕을 주력으로 출시했는데 반응이 기대 이상이다.
지난 겨울까지만 해도 리얼 무스탕을 주로 다뤄왔던 남성복 업체들은 이번 겨울 인조 무스탕을 대거 돌아섰다. ‘에코 퍼’ 열풍과 인조 가죽 가공 기술의 발전으로 천연 가죽보다 인조 가죽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이 늘어난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리얼 무스탕은 단가가 높고 제품 특성상 낮은 마진율과 가격 저항감이 커 소량 생산에 머물러 왔다. 판매량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인조 무스탕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아 젊은 층들에게 접근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인조 가죽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과거와 달리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패셔너블한’ 아이템이라는 이미지를 획득한 결과다.
신원의 ‘지이크’는 식물성 소재를 사용하는 ‘비건 패션’을 표방, ‘비건 무스탕’을 출시했다. 재작년 대비 45% 수량을 늘렸고, 자사몰과 엘롯데 전용 상품으로 출시해 온라인 고객 층을 공략중이다. 오프라인은 롯데 본점, 잠실점, 부산 본점 등 일부 점포에서만 한정 발매했다. 올 추동에는 스타일 수를 늘릴 예정이다.
신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브랜드들은 작년 추동 시즌 인조 무스탕을 첫 출시했다.
LF의 ‘티엔지티’는 1월초 기준으로 판매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2개 스타일을 출시, 판매율이 90%에 달해 부진했던 작년 겨울 효자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동일 수준으로 출시됐다. 온라인 전용 브랜드인 ‘일꼬르소’도 다각화에 속도를 내면서, 인조 무스탕 제품을 기획했다. 1월초 기준 판매율은 87%에 육박한다.
왼쪽부터 지오지아, 지오송지오, 일꼬르소 |
파스토조의 ‘리버클래시’는 추동 4개 스타일로 출시했다. 판매율 60% 이상을 기록했고 라이더 재킷 디자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롱과 숏 등 기장감을 늘렸고 후드가 달린 제품도 추가돼 가장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에스티오의 ‘에스티코’는 가장 저가 상품으로 작년 첫 기획해 세가지 컬러로 출시했다.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판매율 90%를 보여, 1차 리오더가 진행됐다.
신성통상 ‘에디션센서빌리티’도 작년 첫 생산,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발매 됐다.
이 외, ‘지오송지오’, ‘지오지아’ 등의 남성복 브랜드들도 인조 무스탕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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