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캐주얼, 여성복 시장 손 뻗는다
캐주얼
‘지오다노’ 압도적 우위... 선두권과 그 이하 격차 크게 벌어져
‘폴햄’과 ‘마인드브릿지’ 각각 2, 3위
‘지오다노’ 점당 월평균 1억2,720만 원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지난해 주요 캐주얼 브랜드들의 수도권 백화점 실적은 희비가 엇갈렸다. 지오다노, 폴햄, 마인드브릿지 등 상위권 브랜드들은 실적이 좋았던 반면, 중하위권 브랜드들은 예년만 못했다.
19개 점포, 14개 브랜드들의 매출 실적을 살펴본 결과 평균 1개 매장이 월 6천만 원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10~12월 겨울 실적이 부진했는데도 불구하고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지오다노, 폴햄, 마인드브릿지 등 상위권 브랜드들의 실적이 좋았던 영향이다.
매장당 평균 매출은 지오다노, 폴햄, 마인드브릿지, 테이트, 흄 순이다.
‘지오다노’는 압도적인 매출을 올렸다. 1년간 평균 18.6개 매장에서 총 283억6,9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장당 월평균 매출액은 1억2,720만 원 수준이다. 2위 ‘폴햄’과 5천만 원 이상의 격차다.
‘지오다노’의 월별 실적을 살펴보면 11월에는 매장당 평균 2억1,35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어 10월 1억6,970만 원, 12월 1억4,820만 원, 5월 1억4,090만 원 순이다. 1,2,8월 3개월을 제외하고 나머지 9개월은 전부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평촌점에서는 여전히 강세다.
‘지오다노’에 이어 ‘폴햄’이 2위를 지켰다. ‘폴햄’은 평균 18.3개 매장에서 총 167억4,9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장당 월평균 매출액은 7,610만 원이다.
‘폴햄’은 11월 매출이 강세다. 11월 매출은 26억7,100만 원으로 1년 전체의 16%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12월은 12.8%, 1월은 10.9%로 10~12월까지 3개월간 매출은 40%에 육박한다. 14개 평균치보다 약 5%포인트 가량 높다. 자사 브랜드 ‘프로젝트엠’도 10~12월 매출 비중이 37.1%로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3위는 ‘마인드브릿지’로 17개 매장에서 143억5,4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장당 월평균 매출은 7,040만 원이다. ‘마인드브릿지’는 월별 매출이 고른 편이다. ‘지오다노’나 ‘폴햄’에 비해 겨울 매출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기 때문이다. 월별 매출 비중을 보면 11월이 11%, 5월이 10.6%, 12월이 10.3%, 3월이 10.2%로 봄·여름과 가을·겨울 매출 차지가 크지 않다.
‘테이트’는 평균 12.7개 매장에서 84억8,1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장당 월평균 매출은 5,580만 원으로 ‘마인드브릿지’에 이어 4위다. 5위는 ‘흄’으로 5,400만 원을 기록했다.
주요 점포별로 살펴보면 롯데 본점에서는 11개 브랜드가 73억6,700만 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폴햄’이 11억800만 원으로 가장 높고, ‘지오다노’가 9억6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롯데 잠실점에서는 12개 브랜드가 136억4,1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오다노’가 36억5,80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폴햄’과 ‘흄’이 2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현대 목동점에서는 11개 브랜드가 112억4,3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오다노가 22억7,700만 원으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테이트’가 13억4,500만 원, ‘흄’이 12억5,9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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