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송지오’ 리뉴얼 청신호
남성복
디자인 차별화 제품 판매 호조
근접 기획, 리오더 전략 적중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파스토조(대표 박용수)가 전개하는 남성 캐릭터 ‘지오송지오’가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높은 효율이 내고 있다.
소재와 패턴, 실루엣 등에 최근 경향을 적극 반영하고 많은 스타일을 기획하고 상승세 품목을 빠르게 리오더하는 전략으로 적중률을 높였다. 그 결과 반팔과 캐주얼 셔츠 등이 판매 호조다.
올해 처음 시도한 오버사이즈에 드롭숄더 디자인의 반팔 셔츠는 완판 됐고 스트링 티셔츠도 완판, 4차 리오더에 들어갔다.
레이온, 우븐 등 다양한 혼방 소재로 차별화 했는데, 이 회사 기획실 오현규 실장은 “가격 보다는 소재와 디자인이 우리 브랜드의 강점이 됐다. 매장 방문 고객들은 기본 제품 보다 디자인 물을 찾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티셔츠의 경우 동종 업계 평균 스타일 수 대비 2배 정도 많은 80여개를 생산하고 팬츠는 배기, 카고 등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도 장점이다. 디자인실과 상품기획이 통합된 조직 체계로 빠른 결정과 생산이 가능하다. 또 젊은 감각을 반영하기 위해 온라인 스트리트 브랜드부터 백화점 컨템포러리까지 폭넓은 시장 조사를 진행한 것도 캐주얼 상승에 한 몫 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이 같은 전략을 한층 더 강화한다. 팬츠는 와이드 스타일을 3가지로 새로 구성했고 티셔츠는 스타일수를 소폭 줄이고, 판매율이 높은 제품 수량을 늘린다.
슈트 판매도 한층 강화에 나선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코트와 슈트 부분 기술역량우수기업 인증서를 발급 받았다. 국내 생산 및 해외 원단으로 구성된 제품들을 통해 장점을 부각 시킬 예정이다.
슈트는 연계 판매율을 높이기 위해, 이너로 입을 수 있는 기본 실루엣의 제품들을 스타일 수 기준 10%로 구성하고 대신 수량을 1.5배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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