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송지오’ 리뉴얼 청신호
남성복
스웨터, 셔캣, 항공점퍼 호조
20~30대 신규 고객도 증가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파스토조(대표 박용수)가 전개하는 남성복 ‘지오송지오’가 상품 다각화를 시도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웨터, 셔캣, 항공점퍼 등 새로운 디자인을 시도했고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추동 물량을 보합으로 구성한 가운데, 셔츠는 춘하추동 모두 합쳐 작년보다 금액기준 물량 20~30%를 늘렸다. 연초부터 10월 중순 현재까지 드레스와 두꺼운 셔캣 스타일이 판매 호조다.
기본 슬림핏 셔츠의 경우, 고정고객 재구매율이 높았는데, 신규 고객도 늘었다. 네이비, 화이트 등 기본 컬러가 주축인 드레스 셔츠에서 크게 시도하지 않는 블랙, 베이지 컬러를 추가 구성했고, 와이드 카라 스타일을 늘린 것도 한몫했다. 이 중 네이비 컬러 제품은 8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완판되면서, 소재 발주가 다시 들어간 상태다.
셔캣은 울, TR원단, 데님 등의 변화된 소재와 포켓이나 지퍼가 달린 유틸리티 스타일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월 출시한 데님 셔츠는 리오더에 들어갔으며, 방모 트러커스타일도 상승세다.
이 회사 관계자는 “드레스 셔츠에서의 스트라이프, 캐주얼 셔츠의 아트웍 스타일에 피로감을 느낀 고객들이 다른 스타일을 찾는 경향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스웨터는 보다 화려한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배색, 레터링, 체크 등 과감한 스타일로 구성, 블루 배색된 추동 니트 카디건은 출시 석달 만에 2차 리오더에 들어갔다. 체크 제품들도 평균 60%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아우터도 적중했다. 항공 점퍼에 후드를 레이어드, 기장을 짧게 한 제품을 지난 9월 출시했는데, 두 달 만에 70%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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