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이엠, 식물 유래 생분해성 마네킹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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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엠 톱밥 마네킹 |
지속가능 소재 개발, 스마트 제조에 역점
국내 최초 톱밥으로 만든 마네킹 개발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마네킹 제조업체 지브이엠(대표 양호윤)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공격 행보에 나선다. 이 회사는 롯데쇼핑, 신세계, 이랜드그룹, 데상트 등 200여 개 패션 기업과 독점계약 및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매출은 연간 70억 원에 달한다.
이 회사 양호윤 사장은 “업계 1위이지만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제2의 창업에 나선다”며 “친환경, AI 등을 4차 산업 모델을 반영해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상품과 소재 개발에 주력한다. 플라스틱, 섬유강화플라스틱(이하 FRP) 소재 위주에서 탈피하기 위해 신소재, 리사이클, 지속가능, 혁신 소재 개발에 주력한다. 얼마 전 가구를 만들고 버려지는 톱밥을 이용한 마네킹 개발에도 성공했다. ‘자연주의’를 표방한 이 마네킹은 유명 스포츠 브랜드가 관심을 보여 조만간 매장에 디스플레이 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사례로, 현재 특허청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이 회사가 이처럼 마네킹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는 데는 디자인과 제조 파트 부문의 인적 인프라가 업계서 가장 강하기 때문이다. 디자인 전문 인력이 가장 많은 회사다. 마네킹 디자이너 3명, 소품 디자이너가 2명이며, 마네킹 제조 노하우를 보유한 장인들도 근무 중이다.
두 번째는 스마트 제조 혁신을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마네킹 제조는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인건비가 오르면서 자동화가 절실한 상황. 이 회사는 자동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현재 독일, 중국 등을 방문해 조사 작업을 진행했고, 현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를 위해 정부 지원 사업도 신청했다.
현재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도 구축 중이다. ECOUNT ERP를 커스텀마이징해 적용할 예정이다.
B2C 사업을 위해 지난 7월 온라인 쇼핑몰 ‘마네킹나라’도 개설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비대면 유통이 부상하고 셀프 홈 인테리어를 즐기는 사람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마네킹 외 집기, 소품, 수납, 장식품 등도 판매 중이다. 현재 매출은 소품이 10%, 마네킹이 90%를 차지한다. 몇년 전부터 롯데 하이마트와 독점 계약을 체결, 소품, 코디 아이템까지 GVM이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대부분의 아이템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백화점, 쇼핑몰 등과 독점 계약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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