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패션 브랜드 '키스' 국내 1호 매장 오픈
백화점
사진=한섬 제공 |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대표 김민덕)은 자사 유튜브 채널 ‘푸쳐핸썸(Put Your HANDSOME)’에서 선보인 웹드라마 ‘핸드메이드 러브’의 누적 조회수가 300만뷰를 넘었다고 26일 밝혔다.
‘핸드메이드 러브’는 한섬이 국내 패션업계 최초로 선보인 웹드라마로 천상(天上)에서 쫓겨난 주인공(우븐)이 인간 세상에서 테일러숍(맞춤양복점)을 운영하면서 옷을 통해 사람들을 위로해 준다는 콘셉트의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다. 지난해 12월 11일 1회 방영을 시작해 이달 5일 8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한섬 관계자는 “별도의 홍보 없이 자사의 유튜브 채널에서만 공개됐음에도 회당 최대 78만뷰, 평균 30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며 “기존 푸쳐핸썸에 소개된 유튜브 콘텐츠의 평균 조회수가 2만~5만뷰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웹드라마 인기는 한섬에 대한 MZ세대의 관심 증가로 나타났다. 우선, 웹드라마 방영 전 35만건 수준이었던 푸쳐핸썸의 MZ세대 조회수는 방영 후에는 200만건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전체 조회수에서 MZ세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방영전 33.8%에서 방영후 62.4%로 두 배 가량 급증했다.
더불어 노출된 제품이 입소문을 타면서 ‘더한섬닷컴’의 매출도 덩달아 증가했다. 웹드라마 방영 기간(20.12.11~21.1.5) 더한섬닷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5% 늘었다. 이 중 MZ세대의 구매액은 무려 14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핸드메이드 러브’ tvN 예고편 / 이미지출처=푸쳐핸썸 |
또한 방송국 러브콜도 이어졌다. '핸드메이드 러브'는 tvN을 통해 총 2편의 특별판으로 각색해 지난 24일 첫 회를 방영했고, 오는 31일 오전 9시 2회가 방영될 예정 이다.
한섬은 MZ 세대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인간세상의 패션 고민 상담’을 콘셉트로 진행중인 예능 콘텐츠 ‘여신 언니들’(매주 토요일 오후 6시, 개그맨 홍현희·모델 송해나 출연)을 비롯해 웹드라마 ‘핸드메이드 러브 시즌2’ 제작도 검토 중이다. 또한 푸쳐핸썸의 운영자로 한섬이 자체 제작한 알파카(낙타과 초식동물) 캐릭터 ‘핸써미’를 활용한 굿즈 제작, 이모티콘 출시 등 캐릭터 콜라보 제품들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한섬 관계자는 “과거 젊은 세대가 제품의 브랜드, 디자인, 소재 등을 구매 결정의 중요한 요소로 생각했다면, 요즘 MZ세대는 본인의 관심사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특징이 있다”며 “앞으로도 그들이 관심을 갖는 재미, 스토리, 인류의 가치 등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여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국내 패션업체들의 아웃도어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통 수입 아웃도어의 진출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2020년 이후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성장의 원동력인 ‘리얼 아웃도어 활동’과 MZ세대를 중심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올 1분기 서울 및 수도권 주요 35개 백화점의 여성캐릭터캐주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역신장이다.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최근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이 나란히 K패션 해외 세일즈에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화점들이 명품보다 K패션 브랜드 유치에 공들이기 시작한 지 2년 만에 너도나도 K패션의 해외 진출에 매진하고 있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 정지영)이 오는 9월 초 현대 부산점을 ‘커넥트 현대 부산’으로 리뉴얼 오픈한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의 슈트 고급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슈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줄고, 면접·경조사 등 예복 수요로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과거에 비해 저가보다는 중가, 중가보다는 고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전문 업체 7개 사의 작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빈익빈부익부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지오인터내셔널(송지오), 쏠리드(우영미, 솔리드옴므)가 각각 54%, 8%로 크게 신장했고, 에스티오(에스티코 등)는 보합(1.2%)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