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택배업계 정보량 급증…'CJ대한통운' 관심도 톱

발행 2021년 01월 27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자료=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

 

주요 5개 택배사 2019·2020년 22만개 사이트 비교 분석

'우체국 택배' 관심도 2위…'롯데택배' 정보량 증가율 1위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택배업계가 대표적 수혜업종으로 손꼽히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소비자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택배 업체는 'CJ대한통운'으로 나타났다. 정보량 증가율 1위는 '롯데택배'였다.

 

오늘(27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국내 5개 택배업체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관심도의 경우 2019년과 비교 분석도 실시했다.

 

조사 대상 기업은 지난해 '정보량 순'으로 ▲CJ대한통운(대표 박근희 부회장) ▲우체국택배(우정사업본부 인터넷우체국, 대표 김유미 국장) ▲롯데택배(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박찬복) ▲로젠택배(로젠, 대표 최정호) ▲한진택배(한진, 대표 류경표 노삼석) 등이었다.

 

분석 결과 온라인 게시물 수(총정보량)를 의미하는 '소비자 관심도'는 2020년 'CJ대한통운'이 총 46만5486건을 기록, 2019년 같은 기간 35만7455건에 비해 10만8031건 30.22% 증가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지난해 총 34만4684건을 기록한 '우체국택배'였다. '우체국택배'는 2019년 23만584건에 비해서 11만4100건 49.48% 늘어나 증가량·증가율에서는 'CJ대한통운'보다도높았다.

 

3위 '롯데택배'는 지난해 총 8만7560건으로 2019년 5만2639건에 비해 3만4921건 66.34% 늘어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로젠택배'는 4위를 기록했으며 2019년 6만7101건에서 2020년 8만3318건으로 1만6217건 24.17% 늘어나며 가장 낮은 증가량·증가율을 나타냈다.

 

최하위 '한진택배'는 2019년 5만3034건에서 지난해 7만8682건으로 2만5648건 48.36% 늘었다.

 

자료=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

 

연구소는 이들 5개 택배업체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감도를 분석했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관심도 5위였던 '로젠택배'가 26.88%로 순호감도 1위를 차지했으며 관심도 최하위였던 '한진택배'가 13.85%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관심도 1위 'CJ대한통운' 12.80%, '롯데글로벌로지스' 10.82% 순으로 나타났다. '우체국택배'는 8.18%로 5위를 기록했다.

 

참고로 해당 게시물 내용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되는데 이들 감성어가 해당 택배업체를 직접 지칭하지않거나 관련이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므로 호감도는 트렌드 참고 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연구소 관계자는 "지난해 택배업계에 대한 관심도는 늘었지만 소비자들의 호감도가 예상보다 낮은 것은 택배노동자 총파업, 물류센터 확진자 속출 및 업계 종사자의 잇단 과로사 등의 영향도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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