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상권
사진=수원 남문 |
수원 남문 - ‘반짝’ 재난지원금 효과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2월 전월 대비 10% 내외 빠진다. 3개월 연속 회복세를 타지 못했다.
초·중순 매출을 기대하기 어려웠고 경기도 2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서 마지막 주에 들어서야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매출이 올라왔다. 1월이 영업 일수가 많고 겨울 제품이 단가가 높아 반짝 회복 효과로 반등을 기대하긴 어려웠다. 이달 중순까지는 재난지원금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의류, 잡화, 뷰티 등 대부분이 비슷한 추이를 보였고, 9시까지 제한을 두던 영업시간이 1시간 연장된 이후 주류 판매가 이뤄지는 요식업 매장은 조금씩 매출이 개선되는 효과를 봤다.
의류는 겨울 세일을 진행하는 골프웨어 매장이 비교적 활기를 띄었고, 중순 경부터 경량 아이템과 니트, 티셔츠 위주로 구매가 이뤄졌다.
상권 내 매장 변동은 3곳이다. ‘크로커다일’ 매장 맞은편 ‘조이너스’(20평대) 매장이 휴대폰 대리점으로 업종을 변경했으며, ‘쉬즈미스’ 옆 ‘리트머스’(10평대) 매장이 캐주얼 ‘뱅뱅’으로 교체됐다. ‘쉬즈미스’ 맞은편 커피숍 ‘뜰’(20평대) 매장에는 ‘꼼빠니아’가 문을 열었다.
월세 등 임대료는 매장별로 약간씩 조정이 이뤄지고 있으나 크게 변동은 없다.
대전 은행동 - 주말 매출 회복세
[어패럴뉴스 황현욱 기자] 주말에는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월 매출과 유동인구는 평일 기준,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으나 주말에는 평균 25% 올라왔다.
은행동 상권 내 확진자 감소와 더불어 구정 연휴로 활기를 보이고 있다. 보세 및 스포츠, 아웃도어 의류 점포의 매출 역시 평균 30% 수준으로 전월 대비 오름세다.
하지만 예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상권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점포들은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요식업 등 대다수 업종의 매출이 떨어지면서 예년 실적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공실 매장은 올 들어 4개 늘어난 16개로, 신규 입퇴점 점포는 없지만, 공실 점포를 활용한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가 은행동 옛 제일극장 거리의 빈 점포를 활용할 창업가를 발굴, 지역혁신 비즈니스를 유치하겠다는 것. 현재 한 개의 공실 점포를 계약한 상태로, 향후 확대해나갈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주 성서동 - 오랜만의 활기, 유동객 증가
[어패럴뉴스 송창홍 기자]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추위가 누그러들면서 사람들이 거리로 나오고 있다.
2월 유동인구와 매출은 전월 대비 20% 상승, 전년 80% 수준까지 올라왔다.
공실률은 전월 대비 20% 감소, ‘청년가게 조성사업’이 크게 작용했다. 이 사업은 빈 점포를 활용해 임대인과 정부가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달에 5개 점(카페, 옷가게 등)이 신규 오픈한다.
의류 가두 매장은 전월 대비 집객률이 30% 증가했다. 날씨가 풀리면서 보세의류를 비롯 아웃도어, 스포츠웨어 매장이 회복세다.
모다, 여주아울렛 등 대형 유통은 신학기 특수로 내방객이 급증했다. 판촉 행사 기준 매출이 전년 80% 수준까지 상승했다.
식음료 매장은 내방객과 매출이 작년과 근접하게 회복됐다. 1020 활동객 비중이 높은 성내·성서동 특성상 외식 이용객이 꾸준, 만석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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