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코리아, ‘세인트나인, 푸마키즈’ 동시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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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윤 엠케이코리아 대표 / 사진제공=엠케이코리아 |
금융권과 공동 인수 추진 MOU 체결
4월 초 최종 결정...타결 가능성 높아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권성윤 엠케이코리아 대표가 아웃도어 ‘머렐’ 인수에 이어 국내 토종 패션기업 독립문 인수를 추진 중이다.
독립문 측은 권성윤 대표를 주축으로 국내 금융권 투자자들과 인수 합의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현재 실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권 대표 측이 “큰 이변이 없는 한 4월 초 최종 결정을 할 것”이라 밝혀 인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권성윤 대표는 뱅뱅어패럴 권종열 회장의 장남으로 미국에서 MBA를 마친 후 1993년 뱅뱅어패럴에 입사해 30여 년간 근무했다. 재작년 권 대표가 100% 지분을 소유한 엠케이코리아를 설립, 아웃도어 ‘머렐’의 사업권을 인수하고 작년 1월부터 전개 중이다.
권 대표는 독립문의 사업 형태나 운영 방식이 뱅뱅어패럴과 상당히 유사하고, 어덜트캐주얼(PAT), 골프웨어(엘르골프), 스포츠웨어(엘르스포츠)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도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또 현재 운영 중인 엠케이코리아의 ‘머렐’ 사업과도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4월 초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면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디자인 및 소싱 강화를 통해 사업 규모를 볼륨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독립문은 현재 김형섭 전 대표의 장남 김스캇의석이 100% 지분을 보유한 캐나다 투자회사 코브 인베스트먼트가 47.1%의 지분으로 1대주주, 김형섭 전 대표가 소유하고 있는 싱가포르 투자회사 팰 파트너스가 26.1%의 지분으로 2대주주로 올라있다.
이로써 국내 최장수 패션기업인 독립문은 75년 만에 새로운 주인을 맡게 될 전망이다. 독립문은 1947년 평안도 출신의 독립운동가인 고(故) 월암 김항복 선생이 설립한 대성섬유공업사가 모태다. 가내수공업 형태로 메리야스를 만들기 시작해 수출 기업으로까지 성장했다. 그리고 코뿔소가 상징인 캐주얼 PAT를 출시하며 국내 패션 시장을 선도했다.
2000년 들어서는 3세 경영인 김형섭 대표가 취임했고, 2005년 이탈리아 브랜드 ‘네파’를 인수해 국내 대표 아웃도어로 키워냈다. 그리고 2012년 네파를 사모펀드에 매각하며 국내 패션업계 최고의 M&A를 성사시키기도 했다. 이후 김형섭 대표는 싱가포르로 넘어갔고, 동생인 김형숙 씨와 그의 남편 조재훈 씨가 사업을 이끌었다. 2019년 3월부터는 네파 총괄상무를 거쳐 부사장으로 활동했던 홍인숙 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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