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패션 ‘아가타’ 토탈 패션 전환
라이선스
발행 2021년 04월 22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아가타(AGATHA)’ |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프랑스 ‘아가타(AGATHA)’ 핸드백과 의류를 전개 중인 유앤에프(대표 임정환)가 올해 대만 공략에 나선다. 이 회사는 프랑스 본사와 ‘아가타’ 의류, 가방 부문의 글로벌 라이선스 판매 계약을 체결, 국내는 물론 해외 판매 권한까지 확보했다.
대만을 첫 해외 진출지로 선택한 데는 현지 반응이 뜨거웠기 때문. 이 회사는 2년 전 홈앤쇼핑이 대만의 전자상거래 1위 업체인 모모 홈쇼핑을 통해 ‘아가타’ 백팩을 처음으로 판매, 당시 완판 기록을 달성했다. 이후 대만 모모 홈쇼핑(momo homeshopping)과 모모샵(momo shop)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게 되면서 직접 거래가 성사된 것. 국내 패션 업체가 대만 현지 홈쇼핑사와 직접 계약해 수출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모모 그룹은 모모 홈쇼핑(momo homeshopping)과 온라인 플랫폼 모모샵(momo shop)을 현재 운영 중이다. 홈쇼핑은 2016년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지난해는 전년대비 30% 증가한 671억980만달러(2조6718억원)를 기록했다. 현재 520만 가구를 대상으로 24시간 홈쇼핑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모모샵(momo shop)’도 지난해 전년 대비 30% 신장,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모모샵은 올해 동남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장 중이다.
UNF는 오는 30일 모모홈쇼핑에서 ‘아가타’ 런칭 방송을 진행한다. 판매 상품은 의류 컬렉션이며 ‘세미 플리어 티셔츠’ 4종으로 구성됐다. 양사는 홈쇼핑을 시작으로 온라인 쇼핑몰, 페이스북 등 제휴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카테고리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 회사 임정환 대표는 “온라인은 모모 홈쇼핑, 모모샵을 위주로만 진행하며, 오프라인은 백화점 위주로 확장한다. 또 대만 엔터테인먼트와 제휴, 현지 연예인과 함께 패션 매거진, 패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는 대만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중국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동남아는 유명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사이트와 제휴, 내달 쇼피 말레이시아 스토어에 이어 베트남 스토어를 개설한다. 또 지난해 중국 칭다오시에 유앤에프 중국 지사를 설립, 중국 공략도 가속화한다.
사진 왼쪽부터 대만모모홈쇼핑 담당 매니저 Yi, 유앤에프 임정환 대표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올 봄 패션 시장을 ‘워크웨어’가 장악했다. 여러 개의 주머니, 넉넉한 실루엣, 빈티지를 특징으로 하는 워크웨어의 대표 아이템은 워크 재킷, 데님 재킷, 카팬터 팬츠 등이 꼽힌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무신사가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한다. 무신사는 플랫폼과 브랜드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한문일 단독대표 체제에서 한문일·박준모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는 백화점과 달리 프리미엄 아울렛의 존재감이 올 들어 더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롯데, 현대,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13개 점의 총 매출은 8조6,6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 늘었다.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업계가 올 1분기에도 역신장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거래소 및 코스닥에 상장한 63개 패션·섬유 상장사들의 작년 실적은 전체적으로 안 좋았다. 패션과 수출 업계는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개선되는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불과 1년 만에 분위기가 바뀌었다.
구찌의 케어링 그룹이 오는 4월 23일로 예정된 1분기 실적 발표를 한 달여 앞두고 느닷없이 구찌의 분기 매출 20%, 그룹 전체로는 10% 감소가 예상된다고 프로핏 워닝(이익금 경고)을 발표해 명품 시장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