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바꿔야 산다

BI, 브랜드명 변경

발행 2021년 06월 15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브랜드들의 변신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상품 컨셉과 BI 리뉴얼뿐 아니라 브랜드명을 새롭게 교체하며 보다 적극적인 변화를 시도하는 추세다. 


백화점이 여성복 조닝을 압축하며 캐릭터캐주얼, 컨템포러리 중심 개편에 나서면서 영캐주얼에서 캐릭터캐주얼, 커리어에서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리포지셔닝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도 이유다. 


한섬은 ‘타임’ BI를 런칭 후 첫 리뉴얼, 지난 4월 공개했다. 직관적이고 세련된 감성의 로고타입으로 바꾸고 브랜드 슬로건도 ‘포에틱 씬즈(POETIC SCENES: 일상의 차원을 뛰어넘는, 유적 스타일)’로 변화를 줬다. 리뉴얼을 계기로 상품력 강화와 새로운 시도를 확대하며 뉴노멀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패션플랫폼은 ‘레노마레이디’, ‘뤼드레노마’를 통합, 가을부터 ‘더 레노마’라는 새 이름으로 변경한다. 3040을 타깃으로 한 캐릭터캐주얼 브랜드로 새롭게 가져가며 보다 젊은 감성의 새로운 파인 캐주얼 룩을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랜드는 ‘더이프네’의 새 이름 변경을 준비 중이다. 작년 가을 ‘이프네’의 영캐주얼 버전으로선보인 ‘더이프네’를 컨템포러리 감성의 보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리뉴얼함에 따라, 브랜드명 변경을 통해 변신을 확실히 어필할 계획이다. 


이달 브랜드명을 확정짓고 BI와 매장 VM 등 구체적인 매뉴얼을 완료, 백화점 중심 유통망 확장에 속도를 낸다.


창립 40주년을 맞은 혜공은 지난 4월 ‘도호’의 BI를 변경했다. 로고와 시그니처 컬러, 슬로건 등 브랜드 전반의 변화를 통해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을 시작으로 새로운 로고와 컬러를 적용한 매장 변신을 진행 중이다.


부르다문은 올해 ‘부르다문’ 브랜드명을 ‘메종B’로 바꾸고 어덜트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고, 인원어패럴은 ‘엠씨’는 어덜트 컨템포러리와 커리어의 브릿지 공략을 위해 럭스 컨템포러리로 리포지셔닝하고 BI교체를 진행 중이다.


‘엠씨’는 지난겨울부터 컨템포러리 감성의 보다 여성스러운 상품 변신을 꾀하고 올부터 새 매뉴얼의 매장 리뉴얼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달 중 새로운 BI를 확정하고 오는 가을시즌부터 적용해나가며, 상품 리뉴얼도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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