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한복 ‘리슬’ 성장세

발행 2021년 06월 15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일랑원피스 / 사진제공=리슬 

 

작년 148% 이어 올해 두 배 전망
K팝 콜라보 등 국내외 팬텀 확장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디자이너 모던 한복 브랜드 ‘리슬’을 전개 중인 리슬(대표 황이슬)이 성장을 거듭 중이다. 


지난해 148% 매출신장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도 현 추세대로면 1.6~1.7배 마감이 예상돼 올해 2배 성장이 거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구매도 증가세다. 매년 2~3%씩 증가, 전체 매출의 7~10%를 차지한다. 작년부터 해외 주문 문의가 크게 증가하면서 국내외 구매 시스템 업그레이드 개편을 한창 진행 중이다. 


견고한 매출 성장세는 재 구매율이 높은 충성 고객층이 두텁고 K팝 아이돌 등 유명스타와의 콜라보, 성공적인 와디즈펀딩, 활발한 SNS 소통으로 국내외 인지도 향상 및 팬덤이 빠르게 확장된 것이 주효했다. 태생적으로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이고 구성원이 젊어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변화 시도 및 도입에 유연한 것도 이유다.


와디즈 펀딩은 1억 돌파를 다수 기록하며 8번째 펀딩까지 8억3천만 원대 누적 펀딩금액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달 선보인 일랑 원피스도 1억5천만 원대(150,714,500원)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일랑 원피스는 앵콜 제품이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기존 5개 컬러와 함께 3가지 컬러를 추가 구성했는데, 데이터 분석 결과 기존 컬러와 뉴 컬러 구매비중이 5:5를 차지했다. 신규고객이 그만큼 증가, 앵콜임에도 억대 매출을 이었다. 올해 총 5~6회의 펀딩을 진행할 계획이다. 


성과로 콜라보 및 의상제작 및 협찬 제안도 늘고 있다. 매월 평균 3~4개의 제안이 들어오고 있는데 큰 프로젝트가 1건 이상이다. 이달에는 이랜드 ‘스파오’와 콜라보 제품이 25일 출시될 예정이며, 인기 예능 ‘놀면뭐하니’ 유야호(유재석) 의상을 제작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황이슬 대표 겸 디자이너는 “작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한복 이슈가 더욱 커진 만큼 디자인과 상품성을 더욱 강화, 기회를 제대로 살리고 더 큰 파장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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