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중견사, 자사몰 육성 속도 낸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독립문, 던필드, 세정, 슈페리어, 형지아이앤씨 등 패션 중견사들이 자사몰을 중심으로 온라인 시장 공략이 한창이다. 주요 고객인 중장년층의 수요와 장년층 자녀들의 선물 수요를 흡수하면서,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젊은 층 인지도까지 높이고 있다.
‘K브랜드위크’에 참여하는 대표 브랜드 (왼쪽부터) '포츠포츠', '더바넷', '시엔느' |
100개 브랜드 모아 ‘K브랜드위크’ 행사
탄탄한 사업 인프라 활용, 주목도 높여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메디쿼터스(대표 이두진)의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 ‘누구(nugu)’가 한국 패션 브랜드 확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시작은 일본의 황금연휴인 골드위크(4월 26일~5월6일)에 맞춰 기획한 ‘K브랜드위크’다. 이 행사는 일본 시장에서 최근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K패션의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는 4월 22일부터 5월 6일까지 ‘누구’ 플랫폼에서 한국 패션 브랜드 100개를 전략적으로 노출하여 판매를 촉진한다.
참여 브랜드는 시엔느, 포츠포츠, 더바넷을 비롯해 꼼파뇨, 페스토, 메디쿼터스가 전개 중인 마하그리드, 나이스고스트클럽, 이스트쿤스트 등이 있으며,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K브랜드위크’는 양국 간 문화관광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 그 효과가 더욱 증폭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700만 명,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300만 명으로, 한국은 일본이, 일본은 한국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여행지 1위로 꼽혔다. 올해도 일본인들이 골드위크 기간 가장 많이 예약한 해외 여행지는 한국 서울이다.
‘누구’는 일본 현지는 물론 골드위크 기간,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의 수요를 한층 높이기 위한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친다.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 중인 일본인 모델 겸 인플루언서 사토를 기용해 일본인 친화적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탄탄하게 구축해 놓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다.
‘누구’는 회원 수 70만 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70만 명,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팔로워 수 60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500여 명의 일본 패션 인플루언서를 통한 현지 마케팅이 강점이다. 또 연초에는 일본 대형 패션그룹 TSI홀딩스에서 10여 년간 스투시, 마가렛호웰, 허프 등 40여 개 브랜드의 온라인 마케팅을 총괄했던 고급 인력을 영입,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
2020년 10월 런칭한 ‘누구’는 한국 뷰티, 패션,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등 카테고리별 영향력 있는 입점사를 확대하며 매년 가파른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50억 엔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앱 다운로드 수와 앱 활성화 정도, 업데이트 수를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일본 앱스토어 쇼핑 카테고리에는 30위에 오를 정도로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다.
오프라인 사업도 순항 중이다. 지난해 9월 신주쿠 루미네이스트에 문을 연 첫 매장은 월평균 3,000만 엔의 매출을, 2호점 루쿠아 오사카점은 지난달 8일 오픈 3주간 매출이 4,000만 엔을 넘겼다.
이 같은 성과로 국내 유통의 러브콜도 받았다. 현대백화점이 런칭한 K콘텐츠 수출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의 일본 사업 에이전시로, 상품 수출입 및 판매에 관한 제반 사항을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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