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중견사, 자사몰 육성 속도 낸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독립문, 던필드, 세정, 슈페리어, 형지아이앤씨 등 패션 중견사들이 자사몰을 중심으로 온라인 시장 공략이 한창이다. 주요 고객인 중장년층의 수요와 장년층 자녀들의 선물 수요를 흡수하면서,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젊은 층 인지도까지 높이고 있다.
보그 “브라질, 중동, 한국 3대 핫스팟”
한국 명품 소비. 중국과 미국 이미 추월
세계 명품 시장 경기가 둔화되면서 한국이 브라질, 중동과 더불어 글로벌 명품 시장의 새로운 3대 핫스팟으로 부상했다.
보그 비즈니스 인덱스가 상위 60개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대상으로 11개 시장에 대한 패션 및 럭셔리 시장 동향을 데이터, 인사이트 및 맞춤형 소비자 조사를 통해 분석한 결과다.
영국 매체 패션 유나이티드는 보그 비즈니스 인덱스의 이번 조사가 구찌 매출이 20% 줄고, 케어링 그룹 매출이 10% 감소하는 등 올해 1분기 명품 브랜드들의 매출 전망이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보그 비즈니스 데이터에 따르면 샤넬 등의 가격 인상으로 고객들은 쇼핑을 덜할 가능성이 더 높고 절반 이상이 프로모션 및 할인 판매를 기다리며 3분의 1 이상은 재판매 채널을 통해서 더 많이 구매에 나설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응해 스마트한 브랜드들은 신흥 럭셔리 소비자가 있는 지역으로 초점을 돌리고 있다고 밝혔다.
보그 비즈니스의 자문 책임자인 아누사 쿠티케인은 이러한 시장을 ‘럭셔리의 새로운 글로벌 관문’이라고 불렀다. 또 럭셔리 브랜드들이 기존 시장을 넘어 브라질, 한국, 중동 등 3개의 새로운 시장 영역으로 눈을 돌린다면 기회가 존재한다는 징후가 있음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3개 시장의 인기 품목은 핸드백, 신발, 보석 및 시계로 이들 아이템이 신규 소비자들의 첫 구매가 되는 아이템이라고 소개했다.
한국과 관련해서는 한국 명품 소비가 이미 중국과 미국을 추월했고 루이비통, 디올, 에르메스, 샤넬 등 최정상 브랜드들뿐만 아니라 프라다, 보테가 베네타, 몽클레르, 버버리와 같은 브랜드 매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의 아마존으로 알려진 쿠팡이 파페치를 인수했고, 지난해 9월의 ‘프리즈 서울’과 같은 비패션 이벤트에 패션 위크보다 더 많은 브랜드가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브라질은 세제 개혁으로 명품 브랜드들의 시장 활동이 수월해진 것이 브랜드들의 시선을 모으는 요인으로 지적됐고, 중동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브랜드들은 중동 시장을 단일 체제로 취급하지 말고 지역별 기회를 세분화하라고 권고했다.
아랍 에미리트, 카타르 및 사우디아라비아는 상당한 소비력을 가진 국외 거주자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으며 카타르 국민의 2%가 백만장자로 쿠웨이트, UAE, 사우디아리비아보다 부유하다. 이에 비해 사우디아리비아는 인구의 63%가 30세 미만으로 새로운 명품 소비 대상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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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독립문, 던필드, 세정, 슈페리어, 형지아이앤씨 등 패션 중견사들이 자사몰을 중심으로 온라인 시장 공략이 한창이다. 주요 고객인 중장년층의 수요와 장년층 자녀들의 선물 수요를 흡수하면서,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젊은 층 인지도까지 높이고 있다.
새해 들어 프라다 소속 브랜드 ‘미우미우’의 돌풍이 거세다. 1분기 리스트 인덱스 발표에서 ‘프라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했을 뿐 아니라 가장 인기 있는 제품 10위 안에 ‘미우미우’ 제품이 3개나 포함되는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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