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시장 규모 64조...패션 대형사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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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로 팝 컨셉의 유니섹스 캐주얼
디자이너 출신 정지은 대표 런칭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노웨어(대표 정지은)가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노웨어(NOWHERE)’를 이달 11일 런칭했다.
브랜드 이름 ‘노웨어’는 ‘어디에도 없다’라는 뜻의 ‘No where’와 ‘지금 여기 있다’라는 뜻의 ‘Now here’가 띄어쓰기 하나로 달라지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 회사 정지은 대표는 “지금 시대의 자유로운 감성과 아티스트적 감성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번 추동 시즌 컨셉은 ‘할로 롤리팝(Hallo Lollipop)’이다.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 막대 사탕 같은 달콤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노웨어’는 데일리로 편하게 입을 수 있고, 퍼포먼스 웨어로서의 기능도 겸비한 유니섹스 컨템포러리를 추구한다. 컬러풀하고 신선한 분위기를 통해 젊은 감성을 표현하는 게 핵심이다. 롤리팝에서 가져온 비비드한 색감과 아트웍을 통해 요즘 시대에 맞는 뉴트로 감성을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한층 더 감각적인 편안함을 제안한다.
주 타깃은 20대에서 30대 초반의 남녀로, 유통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와 자사몰에서 전개한다.
정 대표는 “남들과 다른 것에서 새로움을 찾고 작아도 가치 있는 것에 열광하면서, 자기 자신에 대한 투자에 아낌이 없는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수의 브랜드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해 온 정 대표는 그간의 경험을 십분 활용해 안정적인 품질을 구현하고 있다. 국내 유명 브랜드의 소싱을 진행하는 공장을 통해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또 상품 기획에서는 기존의 통상적인 시즌 개념을 탈피해 세분화 했다. 한 시즌당 씬(Scene) 1~3, 총 3차례에 나눠 제품을 출시한다.
내년 춘하 시즌 씬 1은 12~1월, 롤리팝 디자인이 느껴지는 컬러감과 헤어리 그라데이션 스웨터가 출시되며, 플리스 티셔츠도 주력으로 출시된다. 2월 씬 2가 진행되는데 후드와 맨투맨으로 스트리트 감성과 유틸리티 디자인을 강화해, 더 캐주얼한 고객을 공략한다. 씬 3은 3월에 진행된다. 패션, 문화, 작가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한 티셔츠를 출시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근접기획으로 각 시점에 맞는 적중률 높은 상품을 제안할 계획이다. 남녀 티셔츠를 주력으로 진행하고 데님부터 액세서리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더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도 진행해 이슈를 만들고 수익금을 사회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인지도 확대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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