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중견사, 자사몰 육성 속도 낸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독립문, 던필드, 세정, 슈페리어, 형지아이앤씨 등 패션 중견사들이 자사몰을 중심으로 온라인 시장 공략이 한창이다. 주요 고객인 중장년층의 수요와 장년층 자녀들의 선물 수요를 흡수하면서,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젊은 층 인지도까지 높이고 있다.
발행 2024년 04월 15일
유민정기자 , ymj@apparelnews.co.kr
'올리비아로렌' 김포장기점 |
35년 경력의 이옥여 매니저, 8년째 운영
“현장 직원들 호흡, 본사와 소통도 원활”
[어패럴뉴스 유민정 기자] 세정(회장 박순호)이 전개하는 여성복 ‘올리비아로렌’ 김포 장기점은 지난해 연 매출 15억 원을 달성했다. 25평 규모 매장에서 월평균 1억 3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 3월에는 더 신장해 1억 4천만 원을 기록했다.
이 곳 매장은 김포 외곽의 아울렛 상권에 자리잡고 있어, 지역민의 방문이 많고, 50대 중심 유동인구 유입이 활발하다. 매장 고객 비중은 50대, 60대가 다수이나 작년부터 고객층이 확대되어 30대부터 60대 중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찾고 있다.
재구매율이 높아 우수고객 매출 비중이 15~20%를 차지한다.
이옥여 매니저는 “친절함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주력한다.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판매직원들 간의 호흡이 잘 맞고, 본사와도 적극 소통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고 말했다.
이옥여 매니저 |
이옥여 매니저는 35년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이다. 미즈노, 뱅뱅 등 여러 브랜드를 거쳐 2010년부터 ‘올리비아로렌’에 합류, 김포 장기점은 2017년부터 근무 중이다.
현재 매장은 이 매니저를 포함해 7년 이상 장기근속 직원이 2명, 작년부터 합류한 직원까지 3명이 손발을 맞춰 편안한 매장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안정적인 운영에는 본사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이 주효했다. 매달 품평회에 참여할 뿐 아니라 본사 담당 부서부터 생산팀까지 다양한 부서에서 매장을 자주 찾아 현장 의견을 수렴, 빠른 피드백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객단가 상승과 신규고객 유입을 위해 본사의 프로모션을 적극 활용한다. 금액대별 할인, 사은품 제공 등을 어필해 구매 시 프로모션 적용 금액을 맞출 수 있도록, 인기제품이나 유행 중인 아이템 추가를 제안한다.
신규고객 혜택 프로모션도 적극 어필하며 월 100~150명씩 신규고객 가입이 늘고 있다.
이옥여 매니저는 “프로모션 적용 시, 아이템 추가하기 전과 결제금액이 크게 차이나지 않도록 세심하게 제안하고 있다. 프로모션으로 상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는 인상을 주어 고객들이 감동을 받고, 재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모녀가 함께 입는 옷’이라는 컨셉에 맞춰 고객에게 더욱 젊게 변화된 제품을 적극 제안하고 있다.
최근은 점퍼, 청바지부터 트위드재킷까지 판매되고, 와이드, 배기팬츠를 비롯해 스키니팬츠까지 다양하게 제안하고 있다. 고객 감성이 젊어지면서, 새로운 스타일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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