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중견사, 자사몰 육성 속도 낸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독립문, 던필드, 세정, 슈페리어, 형지아이앤씨 등 패션 중견사들이 자사몰을 중심으로 온라인 시장 공략이 한창이다. 주요 고객인 중장년층의 수요와 장년층 자녀들의 선물 수요를 흡수하면서,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젊은 층 인지도까지 높이고 있다.
사진=스튜디오 톰보이 |
[어패럴뉴스 유민정 기자] 신세계톰보이(대표 문성욱, 윌리엄 김)가 전개하는 영캐주얼 ‘스튜디오 톰보이’의 20~30대 고객 확장이 꾸준히 이뤄지며 전년수준 이상 성장을 지속 중이다.
브랜드 특유의 오버핏, 젠더리스 무드가 최근 트렌드와 부합하고 있고 지속적인 콜라보레이션, 이슈 팝업, 브랜드캠페인으로 젊은 층의 관심을 꾸준히 이끌어낸 결과다.
특히,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선보인 남성복이 20대 고객층의 유입을 이끌며 고속 성장 중이다. 메가숍과 남성단독매장(4월 현재 11개)으로 전개 중이며, 남성복 매출 기준 전년 대비 60% 신장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이끌고 있다.
지난 1월말 진행한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11평 공간에서 일주일간 1억 3천만 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 남성복을 중심으로 여성복도 일부 구성했는데, 커플 시밀러룩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주말 매출은 일 4천만 원대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이번 팝업을 통해 20대 중심 신규고객이 다수 유입된 것이 고무적인 성과다.
젊은 연령층 중심 확장성을 주목, 추후 남성복 라인업 확장은 물론 남성매장이 진출해있지 않은 점포 중심으로 여성과 남성이 함께 구성된 하이브리드 매장 확대도 검토 중이다. 시너지를 더욱 높이며 확장성을 키워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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