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중견사, 자사몰 육성 속도 낸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독립문, 던필드, 세정, 슈페리어, 형지아이앤씨 등 패션 중견사들이 자사몰을 중심으로 온라인 시장 공략이 한창이다. 주요 고객인 중장년층의 수요와 장년층 자녀들의 선물 수요를 흡수하면서,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젊은 층 인지도까지 높이고 있다.
'라움 웨스트' 1층 전경 |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LF(대표 오규식, 김상균)가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편집숍 ‘라움 웨스트(RAUM WEST)’를 리뉴얼 확장하며 해외 수입 브랜드 인큐베이팅 역할을 본격 강화한다.
‘라움 웨스트’는 기존 팝업 공간으로 이용하던 1층(70평, 230㎡)까지 편집숍으로 리뉴얼 하면서, 1~2층 모두 걸쳐 225평 공간의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편집숍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이를 통해 총 85개 브랜드의 큐레이션을 더욱 프리미엄하게 강화했으며 ▲페미닌(Feminine) ▲모던(Modern) ▲트렌디/캐주얼(Trendy/Casual) 등 총 3가지 조닝으로 나눠 브랜드를 다채롭게 소개한다. 의류뿐 아니라 모자, 가방, 신발 등 액세서리 브랜드까지 총망라했다.
독일어로 '공간'을 뜻하는 ‘라움’은 LF가 지난 2009년 런칭한 패션 편집숍으로 ‘라움 웨스트’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간, ‘라움 이스트’는 패션, 뷰티, 도서 등 다양한 문화와 트렌드를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쇼핑 공간으로 구분된다.
특히 ‘라움 웨스트’는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았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 수입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입점시켜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인큐베이팅 역할을 통해, 국내 20대 영앤리치 및 30~40대 신명품 고객과의 밀접한 교감을 이어왔다. 라움에서 성장한 대표 브랜드로는 ‘빠투(PATOU)’, ‘포르테포르테(forte_forte)’ 등이 있으며 라움에서의 호응을 기반으로 LF가 국내 유통 계약, 단독 매장을 내는 수순이다.
이번 라움 웨스트 리뉴얼을 통해 24 SS 시즌부터 소개할 10여 개 신규 브랜드로는, 섬세한 러플과 플로럴 디테일이 포인트인 영국 브랜드 ‘시몬로샤(SIMONE ROCHA)’, 일본 브랜드 ‘아키라나카(AKIRANAKA)’와 ‘CFCL’, ‘나곤스탄스’(NAGONSTANS), 오스트리아 브랜드 ‘페타르페트로브(PETAR PETROVE)’, 덴마크 브랜드 ‘바이 말렌 비거(BY MALENE BIGER)’, 메종 마르지엘라의 세컨 브랜드인 ‘MM6’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확대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한 라움 웨스트 1층은 벽면 전체를 하나의 입체 작품처럼 표현하고 가구 형태도 연결감 있는 곡선 위주로 디자인해 라움이 추구하는 모던한 럭셔리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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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독립문, 던필드, 세정, 슈페리어, 형지아이앤씨 등 패션 중견사들이 자사몰을 중심으로 온라인 시장 공략이 한창이다. 주요 고객인 중장년층의 수요와 장년층 자녀들의 선물 수요를 흡수하면서,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젊은 층 인지도까지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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