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중견사, 자사몰 육성 속도 낸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독립문, 던필드, 세정, 슈페리어, 형지아이앤씨 등 패션 중견사들이 자사몰을 중심으로 온라인 시장 공략이 한창이다. 주요 고객인 중장년층의 수요와 장년층 자녀들의 선물 수요를 흡수하면서,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젊은 층 인지도까지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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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우클래식' / 사진=29CM |
‘우먼패션뷰’ 흥행 효과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29CM(대표 박준모) 여성 패션·잡화 카테고리의 3월 한 달간 거래액이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했다.
본격적으로 입점 브랜드의 이번 SS시즌 신상품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다.
특히 봄 신상품을 조명하는 마케팅 캠페인 ‘우먼패션뷰’의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29CM는 지난달 4일부터 17일까지 ‘우먼패션뷰’ 캠페인을 진행, 250여 개 참여 브랜드의 신상품을 선보였다.
행사가 진행된 14일간 거래액은 전년 동기간 대비 95% 증가했고, 여성 구매 고객 수도 60% 이상 늘었다. 따뜻한 봄 날씨의 영향으로 원피스와 상의 등 가벼운 옷차림에 걸맞은 아이템 판매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로우클래식, 파사드패턴 등 미니멀한 컨템포러리 무드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큰 인기를 끌며, 두 자릿수 이상의 거래액 신장율을 기록했다. 틸아이다이, 르니나 등 클래식한 여성 패션 브랜드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잡화 카테고리에서는 가방을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아카이브앱크’가 29CM에 단독 발매한 쉘 토트백, 스테디셀러인 스몰 플링 백 등이 라이브 커머스인 ‘이구라이브’를 통해 소개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우먼패션뷰’ 행사 기간 ‘이구라이브’에서 신상품을 선보인 브랜드는 일평균 대비 15배에 달하는 매출 증대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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