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중견사, 자사몰 육성 속도 낸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독립문, 던필드, 세정, 슈페리어, 형지아이앤씨 등 패션 중견사들이 자사몰을 중심으로 온라인 시장 공략이 한창이다. 주요 고객인 중장년층의 수요와 장년층 자녀들의 선물 수요를 흡수하면서,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젊은 층 인지도까지 높이고 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
디스커버리, 4종 리사이클 티셔츠 출시
제주 모티브 아트웍으로 활동 의미 더해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F&F(대표 김창수)가 자사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을 통해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착한 티셔츠를 출시했다. 제주 해안가에 버려진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티셔츠다. 자원이 일회성으로 소모되지 않고 의류로 재탄생되는 자원순환의 의미를 담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주도 대표 친환경 공기업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폐플라스틱을 수거하고, 이를 글로벌 화학섬유 기업 효성티앤씨가 리사이클 원단으로 제작, F&F가 상품화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작년 9월 3개사는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시스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총 4종의 티셔츠를 출시했다. 제주도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그래픽 아티스트 그룹 메인크루(MANECREW)와 협업을 통해 의미를 더했다. 제주도의 랜드마크와 다양한 액티비티, 플로깅 등 자원순환 활동 모습을 아트웍으로 담았다. 이번 의류 제작에 사용된 폐플라스틱은 총 2톤 분량이다.
F&F 관계자는 “해양에 버려진 폐플라스틱이 생태계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지속 가능한 패션 비즈니스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F&F는 2022년부터 의류 재고를 소각하지 않고 리사이클 가구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의류 재고가 책장이나 책상 등으로 재탄생시켜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있다.
2022년에는 책장, 책상, 수납함 등 총 240개의 가구를 23개의 아동 이용 및 생활시설에 기부했고, 2023년에는 책장 226개를 수도권 6개 아동생활시설에 전달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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