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시장 규모 64조...패션 대형사 투자 확대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 코오롱인더스트리FnC, LF, 신세계인터내셔날, 한섬 등 패션 대형사들이 뷰티 사업을 키우고 있다.
사진=지그재그 |
트렌드 적시 반영 상품
SNS 바이럴, 혜택 차별화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의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올해 새롭게 시도한 ‘소호 릴레이 단독 기획전’이 입점 쇼핑몰의 성장 부스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그재그는 지난 3월 18일부터 24일까지 소호 패션 카테고리 내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인지도 제고 및 판매 촉진을 위한 릴레이 단독 기획전을 진행했다. 두터운 팬덤과 상품력을 보유한 쇼핑몰을 선별, 매일 요일별로 집중적으로 조명했고, 전 상품 무료 배송과 최대 15% 쿠폰 등 지그재그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혜택을 제공했다.
일주일 동안 열린 이번 행사에는 프롬비기닝, 니썸, 에이치모드, 어나더트위, 로렌하이, 메이글, 루어스룸 등 지그재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 대표 쇼핑몰이 참여했다.
2030 여성 고객의 관심이 모이며 첫 릴레이 기획전 참여 쇼핑몰의 거래액은 행사 전주 대비 평균 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전 참여 상품 노출 수 역시 평균 18% 증가했으며, 구매 전환율은 최대 56% 증가하기도 했다. 에이치모드의 경우 트렌드를 적시 반영한 신상품들로 판매 적중률을 높이면서 전주 대비 거래액이 1,600% 이상 증가하는 등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이번 릴레이 기획전은 이미 성장궤도에 오른 쇼핑몰들이 평균 42% 이상 높은 거래액 성장률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C-커머스 공습과 고물가에 따른 소비위축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쟁력 있는 국내 쇼핑몰들이 성과를 내면서 저력을 증명했다.
지그재그는 릴레이 기획전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달 8일부터 14일까지는 히니크, 위드윤, 매니크, 무드인슬로우, 모던로브 등 인기 쇼핑몰이 참여해 봄 신상품과 주력 상품을 릴레이로 선보이며 지그재그 단독 쇼핑 혜택을 제공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릴레이 기획전을 통해 역량이 뛰어난 쇼핑몰에게 지원을 확대하고, 고객에게는 새로운 쇼핑 기회를 제공하는 등 플랫폼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입점 파트너와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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