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캐주얼, “가방 장사도 잘하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최근 영 캐주얼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의 히트 아이템 중 하나로 ‘가방’이 뜨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커버낫’이 있는데, 올해 가방으로만 100억 원의 매출을 바라본다. 올 4월까지 가방 매출은 전년 대비 96% 신장한 56억 원을 기록했다.
평균 제로 성장, 브랜드별 성장률 격차 40%까지 벌어져
에르메스, 2027년 200억 유로 매출로 루이비통 추월
LVMH그룹을 시작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 가운데 뱅크 오브 아메리카 애널리스트 팀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분기 중 매출 평균 실적은 제로 성장으로 최고와 최저간 매출 성장 격차가 40%까지 벌어져 명품 브랜드들 간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벌어지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스페인 최대 일간지 중 하나인 엘 파이스(El Pais)가 인용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명품 시장의 1분기 성장은 지난해 15%에서 올해는 제로 성장으로 급속 냉각된 가운데 최고와 최저 기업 간 격차가 40%까지 벌어졌다.
이처럼 우열의 격차가 뚜렷하게 갈리는 결정적인 요인은 중국 수요가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중국 로컬 시장은 반응이 좋지 않지만, 해외 여행객 수요는 반등세로 엇갈린 신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1분기 중 글로벌 매출의 44%를 차지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케어링과 제냐가 고전하는 동안 프라다와 몽클레르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이 지역에서 브랜드들 간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목했다.
또 중산층이 주류를 이루는 열망 소비에 마케팅 초점을 맞춰온 브랜드들의 피해가 큰 것에 비해, 초 부자층을 겨냥한 강력한 브랜드들은 이익을 누렸다고 비교했다.
피텟 프리미엄 브랜드 펀드의 수석 매니저 캐롤라인 레일도 양극화 현상 심화에 공감을 표했다. 하이엔드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들이 지난 분기 실적에서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관점에서다. 에르메스, 몽클레르, 브루넬로 쿠치넬리 등은 수요 둔화 없이 고객 충성도의 혜택을 계속 누리고 있다고 예를 들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동기와 비교한 1분기 매출 증가율은 브루넬로 쿠치넬리 16.8%, 에르메스 16%, 프라다 13.7%, 몽클레르 12% 등으로 좋았으나, 케어링 –10.9%, 버버리 –14%, 페라가모 –17%, 구찌 –20.1% 등의 저조한 브랜드로 분류됐다.
보도에 따르면 시티 은행 애널리스트들도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진단에 동의하는 입장이다. 특히 시티그룹 애널리스트 팀은 에르메스 매출이 오는 2027년 혹은 그 이전에 루이비통을 추월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반면 케어링, 버버리처럼 하이엔드 노출이 적고 경영 연관성이 떨어지는 브랜드들은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티그룹의 토마스 쇼베 애널리스트는 에르메스 매출이 지난해 134억 유로에서 ‘2027년 혹은 그 이전에 상징적인 200억 유로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버킨백 제조업체인 에르메스가 업계에서 가장 예측 가능한 성장, 마진 및 현금 흐름 프로필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대에서부터 초고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의 가격 책정 전략과 유통 통제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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