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정통 아웃도어, 한국 시장 잇달아 진출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국내 패션업체들의 아웃도어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통 수입 아웃도어의 진출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2020년 이후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성장의 원동력인 ‘리얼 아웃도어 활동’과 MZ세대를 중심
‘락피쉬 웨더웨어’ 일본 도쿄 수주회 |
일본 도쿄 ‘락피쉬 웨더웨어’ 수주회
글로벌 진출 통해 내년 하반기 IPO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에이유브랜즈(대표 김지훈)가 ‘락피쉬’ 글로벌 상표권 인수와 동시에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이 회사는 연초 ‘락피쉬’의 모회사인 영국 젠나(ZENNAR LIMITED)의 지분 100%를 흡수하고 50개국 상표권을 확보했다. 2013년 ‘락피쉬’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지 10년 만에 글로벌 주인이 된 것이다.
올해부터 아시아와 유럽 시장을 이원화해 동시에 공략한다. 한국을 본거지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영국 본사는 현지화를 통해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에서 첫 글로벌 수주회도 진행했다. 빔스, 어반 리서치, 루미네, 파르코 등 20여 곳의 탑 티어 리테일러들을 비롯,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했다. 이 기간 수억 원 어치의 수주가 이뤄지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올렸다.
이어서 최근 중국, 대만, 마카오 등 아시아의 대형 유통회사들이 파트너십 제휴를 위해 국내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김태균 영국 지사장은 “실제 ‘락피쉬 웨더웨어’는 이미 한남동, 성수동 플래그십 스토어의 구매 고객의 70%가 해외 고객으로 해외서 인지도도 확보된 상태다. 발빠르게 인프라를 확보해 해외 세일즈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내 중국 현지 법인을 설립해 안정적인 글로벌 소싱, 물류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해외 진출은 장기적이고 통일된 브랜딩을 위해 직접 진출이나 현지 파트너사와 합작 법인 설립 방식을 고수한다.
이 회사는 글로벌 진출을 기반으로 오는 2025년 하반기 IPO에 돌입한다.
‘락피쉬 웨더웨어’ 성수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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