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플랫폼, 데코 이어 ‘르샵’ 인수
여성복
‘어게인 르샵’ 전략 가동
연내 법정관리 졸업 목표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르샵’을 전개 중인 현우인터내셔날(대표 김현정)이 경영정상화에 집중한다.
지난달 경영진이 교체된 이 회사는 이달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으며, 회생 계획안 승인 후 10개월 이내 법정관리 졸업을 목표로 한다.
먼저 내부 조직을 슬림화 했으며, 정영호 총괄 부사장을 비롯해 디자인, 기획 등 각 부서장들을 ‘르샵’ 전성기를 이끌었던 핵심 멤버들로 재구성했다.
정영호 부사장은 “올해 초심으로 돌아가 ‘어게인 르샵’ 전략을 바탕으로 새롭게 시작한다. 상반기는 브랜드 색깔을 명확히 하며 안정적인 구조에 집중하고, 하반기부터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먼저 ‘르샵’을 뉴트로 트렌드를 반영한 캐주얼 스타일로 리뉴얼하고 기획, 디자인, 소싱파트 역량을 강화, 연내 자체기획 생산비중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 전달 및 퀄리티 향상을 위해서다. 올 봄 상품부터 변화를 시작한다.
유통망은 현재 백화점 34개, 대리점 10개점 등 총 44개(정상매장 기준) 유통망을 가동 중으로, 상반기까지는 현 수준을 유지하며 점당 매출향상에 집중한다. 하반기는 백화점, 대리점 등 10개점 추가 오픈을 목표로 한다. 대리점은 프리미엄 아울렛 등 유통 인숍을 대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유통망 확장 계획에 따라 올 목표를 44개 유통망 200억 원에서 54개 유통망 250억 원으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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