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 상반기 코로나 이전 회복
여성복
40~50대 럭스 컨템포러리 전환
어덜트 컨템, 커리어 브릿지 공략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여성복 ‘엠씨(emcee)’를 전개 중인 인원어페럴(대표 송민호)이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28년 차 ‘엠씨’의 새로운 컨셉은 ‘럭스 컨템포러리’로, 어덜트 컨템포러리와 커리어의 브릿지 수요를 공략한다. 겨울 시즌부터 변화를 시도했으며, 올 연말까지 리뉴얼을 완료할 계획이다.
고유의 시그니처 스타일은 30% 비중으로 유지하면서 엘레강스와 여성스러움을 바탕으로 컨템포러리 감성에 헤리티지와 트렌드를 접목한 뉴 라인을 선보여 변화하는 40~50대 소비자 니즈를 공략한다.
이번 춘하 시즌은 로맨틱 퓨처, 뉴 코지 2가지 스타일 테마로 한층 여성스럽고 럭셔리한 변화를 어필한다.
‘로맨틱 퓨처’ 라인은 새롭게 제안하는 페미닌 컨셉으로, 헤리티지 디자인을 반영한 스타일과 테크니컬한 로맨틱 무드가 키포인트다. 기계적인 플리츠와 구조적인 웨이브로 표현한 여성스러운 러플, 프릴 디테일, 메탈릭한 소재나 시어한 소재를 적용해 심플하고 모던하게 풀어냈다. 예복의 기능은 물론 데일리웨어로 변환이 가능한 스타일로 제안해 수요를 높인다.
‘뉴 코지’ 라인은 우아하면서도 자유로운, 편안한 코디네이션을 제안하는 컨템포러리 커리어 웨어다. 다양한 믹스매치, 편안함을 기본으로 심플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의 소재와 디테일을 활용하고 워라밸 추구, 유연한 근무형태 확대에 맞춰 집에서도, 집밖에서도 어색하지 않은 아이템들을 제안한다.
브랜드 컨셉 변화에 따라 매장 인테리어를 비롯해 라벨, 쇼핑백 등 전체적인 환경개선도 시작했다. 인테리어는 심플하고 한층 무게감 있는 베이스, 베이지 골드 금속 소재를 적용한 유니크한 디자인의 VP존으로 고급스러우면서 컨셉 변화를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 새 매뉴얼을 완성, 신촌점과 김해점부터 리뉴얼했다. 순차적으로 적용을 확대해나간다.
유통은 점당 평균 매출상승을 우선으로 오프라인 비효율을 최소화한다.
지난 2년간 70개였던 유통망을 핵심 51개로 압축했으며 올해도 비효율 3~4개점을 정리, 47~48개 유통망을 가동하며 안정된 운영에 집중한다.
대신 온라인 비중을 키운다. 지난 가을 쿠팡에 입점했고, 올해 디자이너 편집숍 컨셉의 5060 타깃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모라니크’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엠씨’의 올 매출목표는 230~ 25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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