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정통 아웃도어, 한국 시장 잇달아 진출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국내 패션업체들의 아웃도어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통 수입 아웃도어의 진출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2020년 이후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성장의 원동력인 ‘리얼 아웃도어 활동’과 MZ세대를 중심
사진=델레스트 |
韓·伊 동시 공략, 컬렉션과 커머셜 이원화
엘본F&B의 지분 투자 유치 후 사업 탄력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이탈리아에서 활동중인 한국인 디자이너가 런칭한 핸드백 ‘델레스트’가 한국과 이탈리아의 영업을 동시에 강화한다.
‘델레스트’는 발렌티노, 제냐 출신의 성 킴(Sung Kim, 김성범) 디자이너가 2007년 밀라노에서 런칭, 당시 버그도프 굿맨, 이세탄, 랜 크로포드, 안토니오리 등 유명 백화점에 입점했다.
2014년부터 한국 유통사들의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국내 판매망도 키웠는데, 백화점, 홈쇼핑과의 거래를 시작으로 국내 패션과의 협업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하지만 팬데믹에 제동이 걸리며 보수적으로 사업을 운영해 왔다.
그러던 중 2년 전 엘본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이자 레스토랑 'EBT'를 전개중인 엘본F&B의 지분 투자 유치에 성공, 국내 사업에도 다시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한국 법인 델레스트코리아는 엘본F&B의 유인석 대표가, 이탈리아 델레스트는 성킴 대표가 맡고 있다.
한국 사업은 백화점, 홈쇼핑 등의 캐시카우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이탈리아는 성 킴 CD가 상품, 브랜딩, PR 등을 비롯 글로벌 세일즈를 맡는다.
현재 성 킴은 이탈리아에 상주하며 글로벌 패션 위크 참가는 물론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탈리아 가구 ‘슬라이드’, 아티스트 ‘마르칸토세’와 3자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고, 팻 브랜드 ‘유나이트 팻츠’와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델레스트’는 포괄적 럭셔리, 데일리 럭셔리를 표방하며 디자인은 밀라노의 사람들, 문화, 빌딩, 거리 등을 모티브로 한다. 독특한 밀라노 두오모 성당의 고딕 건축 양식을 반영한 모노그램과 독창성이 돋보이는 시그니처 후크 장식이 특징이다.
상품은 크게 컬렉션과 커머셜 라인으로 이원화해 운영한다. ‘커머셜’은 한국 시장 전용 상품이며 ‘컬렉션’은 이탈리아를 비롯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아이템이다.
이탈리아에서는 자날 알트로 등 현지 인기 부티크에 입점 돼 있고, 2025년 춘하 시즌부터 미국, 유럽, 그리스, 스페인, 독일, 북유럽까지 진출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온라인은 W컨셉, 29cm, 롯데온, 현대 H몰, SSG닷컴, 현대 및 롯데 홈쇼핑에 입점 돼 있다. 오프라인은 신세계 대구점 한 곳에 입점 돼 있고, 올해 단독 쇼룸과 백화점 2~3개점을 추가한다.
매출은 국내 온라인 채널(온라인, 홈쇼핑 등)에서만 1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국내 패션업체들의 아웃도어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통 수입 아웃도어의 진출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2020년 이후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성장의 원동력인 ‘리얼 아웃도어 활동’과 MZ세대를 중심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올 1분기 서울 및 수도권 주요 35개 백화점의 여성캐릭터캐주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역신장이다.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최근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이 나란히 K패션 해외 세일즈에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화점들이 명품보다 K패션 브랜드 유치에 공들이기 시작한 지 2년 만에 너도나도 K패션의 해외 진출에 매진하고 있다.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 정지영)이 오는 9월 초 현대 부산점을 ‘커넥트 현대 부산’으로 리뉴얼 오픈한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업계의 슈트 고급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슈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줄고, 면접·경조사 등 예복 수요로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이다. 과거에 비해 저가보다는 중가, 중가보다는 고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복 전문 업체 7개 사의 작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빈익빈부익부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지오인터내셔널(송지오), 쏠리드(우영미, 솔리드옴므)가 각각 54%, 8%로 크게 신장했고, 에스티오(에스티코 등)는 보합(1.2%)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