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키즈’ 오프라인 매장, 누적 매출 69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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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위 루이비통과 격차 커지고, 자라는 35위로 밀려
스포츠웨어 강세, 명품 기세 꺾이고 패스트 패션 하락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인터브랜드가 올해 글로벌 톱 100 브랜드 순위를 선정한 ‘베스트 글로벌 2020’이 발표됐다.
팬데믹에도 전체 브랜드 가치가 9% 상승해 2조 달러를 넘긴 애플이 1위에 오른 가운데 패션, 명품, 화장품 브랜드는 모두 14개가 포함됐다.
나이키는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보다 6% 상승한 343억8,800만 달러로 한 계단 오른 15위. 지난해 나이키를 바짝 뒤쫓았던 루이비통은 2% 절하된 317억2,000만 달러로 17위에 만족해야 했다.
명품 브랜드들은 8개가 포함됐지만 에르메스만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버버리 -8% 등 모두 떨어졌다. 스포츠 웨어는 나이키와 함께 아디다스도 1% 상승해 50위에 올랐다. 반면 패스트 패션은 자라 -13%, H&M -14%로, 각각 35위와 37위로 밀렸다.
2016년 조사에서 나이키 18위, 루이비통 19위, H&M 20위로 나란히 성장세를 겨눴던 지난날을 회고해 보면 패스트 패션의 쇠락이 완연하다.
지난 10년 사이 톱100 글로벌 브랜드 리스트에서 갭, 조르지오 아르마니, 랄프 로렌, 휴고 보스가 사라졌고 샤넬과 디올이 편입됐다. 2015년 프라다와 버버리는 각각 69, 73위로 불안한 위치가 아니었지만 최근 몇 년은 끝자리를 맴돌며 겨우 발을 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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