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힐피거, ‘클래식 리본' 캡슐 컬렉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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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지난 14일 타미 힐피거(Tommy Hilfiger)가 2019 타미 힐피거 패션 프론티어 챌린지(Tommy Hilfiger Fashion Frontier Challenge)의 최종 후보 6개 업체를 발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 글로벌 프로그램은 패션 분야에서 포용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및 사업 확장을 지원한다. 최종 후보에 오른 6개 업체는 2월 13일 암스테르담에 있는 타미 힐피거의 미래 캠퍼스(Campus of the Future)를 방문하여 글로벌 타미 힐피거 패션 프론티어 챌린지 최종 행사를 갖고 사내, 사외 기업 및 지속가능성 리더들에게 자사의 사업 컨셉을 발표할 예정이다.
타미 힐피거는 “두 번째로 열리는 타미 힐피거 패션 프론티어 챌린지에 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패션 업계를 향해 노력하는 업체들이 많이 지원해서 기쁘다”며 “우리는 업계의 중대한 문제에 대한 밝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나는 심사위원 중 한 명으로서 올해의 기업인을 발굴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들의 긍정적인 미래를 향한 열정과 헌신은 우리가 함께 만들 수 있는 영향력으로 우리 모두를 자극할 것”이라고 말했다.
4개월에 걸친 심사과정 끝에 420여개의 업체 중 6개의 최종 후보가 선정됐다. 이 최종 후보들은 사회적 기업 전문가로 구성된 팀의 지원 하에 자신들의 사업 계획을 개발하고 정비할 수 있도록 미래의 캠퍼스에 초청됐다. 후보들은 다음과 같다.
방글라데시 소재 기업 아폰 웰빙(Apon Wellbeing) : 은 공장 내에 생활필수품을 취급하는 공정 가격 매장을 열었다. 이곳의 상품은 외부 가격보다 10% 저렴하게 판매되며 직원들은 이곳을 이용하고 얻은 포인트를 건강 보험 및 의료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다.
미국 기업 스토니 크릭 컬러스(Stony Creek Colors) : 지속 가능한 천연 인디고 작물을 담배 매출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규모 담배 농가에 제공한다. 스토니 크릭 컬러스가 제공하는 이 작물은 농가가 생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네덜란드 스타트업 뷰티풀 메스(A Beautiful Mess) : 난민들이 지속 가능한 의류 제품을 제작하여 사회적, 경제적으로 자립하도록 지원하는 창조적 공간을 운영한다.
미국 소재 스타트업 랩141(Lab 141) : 3D 프린팅을 활용하여 소규모로 맞춤 의복을 제조한다. 이 방법을 통해 랩141은 “사이즈 없는” 패션의 개념을 실현하고 있다.
인도 파자마 기업 수다라(Sudara) : 성 인신매매에서 탈출했거나 그럴 위험에 놓인 여성들에게 전문 기술 및 재봉 기술을 가르친다.
프랑스 기업 콘스탄트 앤드 조이(Constant & Zoe) : 장애가 있는 성인 남녀 및 아동을 위한 기능성 패션 의류를 만든다.
최종 우승 업체 2곳에는 사업 자금 총 15만유로가 수여된다. 우승자는 타미 힐피거와 인시아드(INSTEAD)의 글로벌 전문가로부터 1년 동안 멘토십을 받게 되며 인시아드 사회적 기업 프로그램(ISEP)의 장소도 제공받는다. 인기상을 수상하는 팀에는 1만 유로를 추가로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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