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정통 아웃도어, 한국 시장 잇달아 진출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최근 국내 패션업체들의 아웃도어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통 수입 아웃도어의 진출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2020년 이후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성장의 원동력인 ‘리얼 아웃도어 활동’과 MZ세대를 중심
겨울 시즌 특화 조닝
모피 수요 하락 대체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 이동호, 박동운)상품본부 패션사업부가 겨울시즌을 겨냥, '프리미엄 아우터' 조닝을 새롭게 구성했다.
작년 겨울을 기점으로 많이 위축된 모피 수요의 하락세를 프리미엄 아우터 수요로 대체하기 위한 시즌 특화 조닝이다. 모피의 가치를 소비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새로운 상품을 제안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겨울 평년기온보다 높았던 탓도 있지만 최근 3년간 저가로 포지셔닝된 모피 원자재 가격으로 모피의 리즈너블한 가격대가 형성돼 희소 가치, 프리미엄 가치를 갖고있던 모피 수요가 분산된 탓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아우터'는 고가의 천연 프리미엄 소재의 사용과 디테일을 구현한 아우터를 뜻한다. 퍼가 믹스된 우븐 코트, 프리미엄 패딩, 램코트, 레더재킷, 캐시미어와 라마, 알파카 등 고급소재로 만든 아우터를 포함하는 조닝으로, 이달부터 다양한 프리미엄 아우터 제안을 시작했다.
킨텍스점에서 지난 7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캐시미어 스퀘어' 팝업스토어 운영을 시작했고, 본점 3층에 오는 25일부터 사바티에 이슈컬렉션인 '프리미엄 아우터웨어 바이 사바티에(PREMIUM OUTERWEAR by Sabatier)' 시즌매장을 운영한다.
다음달에는 램코트 특화 시즌 편집숍 '컨템포러리 콜렉티브(Contemporary Collective)'를 런칭, 무역센터점 5층(11월1일~10일)과 판교점 3층(11월11일~24일)에 팝업스토어 형태로 선보인다.
'캐시미어스퀘어'는 이탈리아 하이엔드 브랜드들 중 차별화된 디자인의 캐시미어와 캐시미어&퍼(믹스) 아이템을 선별해 구성한 셀렉트숍 컨셉으로 선보이고 있다. 만조니24(Manzoni24), 브루노 마네티(Bruno Manetti), 포르테쿠튀르(Forte Couture), 거슐로앤콜(Gushlow&Cole) 등의 브랜드로 구성돼 있다.
'컨템포러리 콜렉티브'는 램코트 아이템에 대한 독점(exclusive) 상품 기획과 연결되는 타 MD 큐레이팅으로 구현한 현대 단독 컨텐츠형 시즌 편집숍이다.
램코트 '몬테카티니(MONTE CATINI)'와 국내 컨템포러리 패션브랜드 '르니나(LENINA)', 국내 디자이너 가방 브랜드 '훈보(HUNBO)'로 구성한다.
'몬테카티니'는 터키의 3대 램코트 생산공장 중 하나인 '파샤'공장과 직접 협업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획한 현대 단독 램코트 컬렉션이다. 일부 아이템은 현대의 자주 매장인 컨템포러리 편집숍 '앳마이플레이스(at my place)'를 통해 직접 소싱 판매한다.
'르니나'는 미니멀하지만 페미닌한 감성을 지닌 의류브랜드며, '훈보'는 마스터 아르티장인 심훈보의 소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텍스쳐를 살린 가방 브랜드다.
팝업공간은 비쥬얼 프로듀싱그룹 수웨이의 디렉팅을 바탕으로 모던 빈티지 감성의 전시형으로 기획(사무엘스몰스와 가구 협업)했다.
'프리미엄 아우터웨어 바이 사바티에'는 사바티에에서 고급 소재와 디테일을 구현한 컬렉션이다. 울케이프, 캐시미어&울 코트(퍼믹스), 구스다운점퍼, 램코트, 램스킨 레더코트 등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 '마레디마리(maredimari)'와 협업해 프리미엄 아우터에 적합한 이너웨어를 동시에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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